
밴쿠버 자녀무상교육 실제 케이스 소개
캐나다 유학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그건 아마 유학을 하는 학생 가족에게도 신분적인 혜택을 준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 등의 나라는 아이를 조기유학으로 보낼 경우
지금도 여전히 캐나다는 많은 유학생들의 행선지이지만, 20년전즘에 캐나다 조기유학이 큰 인기를 끌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미국과 큰 차이없는 영어 발음과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이죠. 미국의 명문대와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학비차이가 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캐나다 학비가 많이 비싸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유학생 기준).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2020 학부과정 유학생 평균 학비는 CAD $29,714입니다 (출처). 하지만 토론토 대학 혹은 UBC 같은 일명 명문 종합대학 같은 경우에는 1년에 $60,000 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제가 다녔던 SFU 같은 경우는, 1년 30학점 기준 $29,377로 캐나다 평균과 거의 비슷한데요. 솔직히 말이 1년에 $30,000이지, 단순 계산으로도 4년 학비가 1억이 넘어가는 어마무시한 금액입니다. 특히 저는 만학도(?)로 복학을 했는데, 첫 입학했던 6년전에 비해 학비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사업이 기울어 감에 따라, 부모님께 기대 할 수 있는 금전적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나머지 부족한 학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해서든 채워야 했습니다 (아직도 통장 잔고가 1불 아래로 떨어져서 어찌할 바를 몰랐었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제가 캐나다 대학교에서 학비 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합니다. 아는 것도 있으시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것들도 많으실거에요. 유학생 뿐만 아니라 영주권/시민권자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첫번째는 모두가 알고 있는 장학금 입니다. 보통 장학금은 크게 입학 장학금과 입학 후 장학금으로 나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장학금이 존재합니다. 또한, 성적을 기준으로 주는 장학금이 있고, 교외활동 혹은 특수 조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한 장학금 또한 있습니다. 후자 같은 경우 예를 들자면, 원주민 출신 학생이거나 혹은 한부모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 등 여러가지 기준을 두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있습니다.
성적이 탑인 학생들인 경우 학교에서 알아서 선별해서 성적 장학금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신청을 해야하는 장학금들을 찾아서 지원하는걸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종종 그 학기에 지원을 할 수 있는 장학금 리스트를 뿌리곤 합니다. 특정 학과 출신만 지원 할 수 있는 장학금도 있고, 다양한 장학금이 존재하니까, 꼭 눈여겨보고 나에게 맞는 장학금을 지원하는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 1학년 때 올 F를 받고, 퇴학권고를 받았다가, Back on Track 이라는 기사회생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다시 재입학한 케이스인데요. 2년 뒤에 Back on Track 학생중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회가 있으니 지원해보라는 이메일을 받았고, 지원해서 수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장학금을 땄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후에 기증자 분으로부터 식사 초대를 받고 같이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고요.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장학금 기회는 항상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한 내가 입학 장학금을 받지 못했더라도 입학 후에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또한 많습니다. 제가 다녔던 SFU 같은 학교는 전체 평균 A- (3.67) 이상일 경우 크레딧당, 70-110불을 무조건 주는데요. 즉 12학점을 듣는다면, 1000불 이상의 장학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장학금을 매 학기 받았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유학생으로써 학비를 낼 때는 자국민 학생에 비해 3배에 가까운 학비를 냈지만, 장학금은 3배로 받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는게 감사하긴 합니다만…ㅠㅠ).
어쨌든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장학금의 기회가 있다는걸 놓치는걸 많이 봅니다. 성적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봉사활동 등을 평소에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리더십 명목으로 주는 장학금 또한 많으니, 꼭 눈여겨 보는걸 추천드릴게요.
이것도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Bursary 라고 해서 보조금 개념이고, 쉽게 말하면 공짜 돈입니다. 이 보조금은 주로 need-based 즉, 필요한 사람에게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보조금은 학교 정책마다 다른데요, 보통 보조금은 캐나다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에게만 혜택이 갑니다. 근데 제가 다녔던 SFU 같은 경우는 유학생들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사실.
물론 돈이 부족하다라는 부분을 증명해야 하지만 크게 까탈스럽지 않았고, 그 금액이 보통 매 학기마다 2,000-4,000불 까지도 받아봤습니다. 특히 신기 했던 점이 저는 2008년에 SFU 첫 입학을 했고, 2015년에 복학을 했는데요, 그 때와 학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bursary supplement 라는 걸 추가로 받았습니다. 거기에 장학금 및 상까지 합하면 거의 1/2 혹은 1/3 학비만 내고 다녔습니다.
참고로 UBC 같은 경우는 유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맞는거라고 생각이 드는게, 유학생은 기본적으로 돈이 있다라는걸 증명을 해야 캐나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건데, need-based 라는건 돈이 없다라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많은 유학생들이 결국 캐나다에 남아 이민을 하고 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걸 감안했을 때, 저는 SFU 보조금 정책에 매우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꼭 내가 다니는 학교에 보조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유학생에게도 기회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Financial aid office 가 보통 학교마다 있습니다. 꼭 방문해서 financial advisor 와 얘기를 해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학자금 지원 방법을 알게될수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이 또한 많은 분들이 모르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강추하고 싶습니다. Work-study program 은, 학교에서 교수가 운영하는 연구 프로젝트 등에 연구보조원 등의 형태로 고용되서 돈을 벌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2000까지 일을 해도 된다 라고 하면, 교수님들이 올려놓은 프로젝트를 보고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에 지원을 하고, 인터뷰를 통해 선별되어 일을 하는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최저임금보다 돈을 더 잘주며, 무엇 보다도 교수님과 관계를 쌓을 수 있고, 연구를 보조하면서 배우고 스펙도 쌓을 수 있으며, 학교 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윈-윈-윈 방법입니다. 특히, 내가 만약에 추후에 대학원을 가려고 한다? 무조건 입니다. 연구 프로젝트에 일원이 돼서 하나의 역할을 감당한다는건 학부생에게 있어 상당히 큰 자산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수님과 대학원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고, 신문 기사를 수집하여, 읽고, 추후에 주어진 코딩지에 맞춰 분류작업을 하는 일을 했습니다. 내가 직접 연구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 하는 일은 아니지만, 어떤식으로 연구 프로젝트가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었습니다.
전 학생들에게 학교/학과 추천을 할 때 꼭 보는 부분이 코옵 기회 유무입니다. 코옵은 특히 학생비자로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상,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코옵은 유급이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학비를 위한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가 코옵을 1년 정도 했는데, 그때 모은 돈으로 학비의 상당부분을 본인의 힘으로 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코옵의 중요성을 모르고, 공부만 하다가 나중에 취업시장에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도 벌고, 경력도 쌓고, 무조건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캐나다 유학생들은 합법적으로 주당 2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고, 방학기간동안에는 풀타임으로도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우선 캠퍼스내에서 일을 찾아보라고 권해보고 싶습니다. 학교내의 temporary pool 같은게 존재한다면 (레저메를 넣고 일자리가 생기면 pool 에 등록되어있는 사람을 불러서 일을 시키는 방식) 등록 해놓고 하루 이틀, 한두번씩 일을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파트타임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업상담사로 채용이 되어서 2년간 학부생들을 상대로 학업 계획 및 컨설팅을 하며 일을 했었습니다. 이때 경쟁률이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13:1정도 였는데, 왜 나같은 사람을 채용 했냐고 물어봤더니, 1학년 때 올 F 받고 나중에 기사회생한 부분이 학생들을 돕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것 같다라고 들었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캠퍼스내 일을 못찾는다면 학교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방법을 다 소진하고도 안됐을 경우에 하는걸 추천드리고, 학생은 무엇보다 학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에 지장이 있으면 안되겠죠?
오늘은 캐나다 대학교에서 학비를 절감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다는 것! 제가 소개한 방법 외에도 학교마다 다른 장학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니 시간을 투자해서 리서치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에 자녀를 데리고 오면서 유학을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자녀무상교육 입니다. 하지만 주마다 정책이 다 다르고, 심지어 교육청마다 정책을 적용하는 범위가 다르다 보니 다양한 오해와 의문이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은 법에 근거를 하며 (여기서 말하는 법은 성문법 및 판례를 모두 포함한 의미입니다) 그 정책의 영향 아래에 있는 모든 기관들은 그 법을 따라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야기 해볼 부분은 그 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또 정확한 해석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밴쿠버 자녀무상교육에 관련한 정책 가이드라인은 BC 주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11년에 공표 되었고, 2013 년에 개정된 이 가이드라인은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합니다. BC 주에서 정식으로 쓰는 용어는 “Operating Grant Funding” 입니다. 해석하면 운영 보조 자금 정도 될 것 같은데 편의상 무상교육이라 하겠습니다.
자녀무상교육 관련 법안은 Section 82 of the School Act 그리고 Section 16 of the School Regulation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법이 그러하듯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고, 정확한 정의를 해놓지 않아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BC 주에서는 관련 판례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만들었고 오늘 글은 이 부분을 다루게 됩니다.
BC 주에서 자녀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류는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 일반 거주자 2. 간주 거주자 3. 그 외 BC 주에서 정해놓은 요구 조건에 충족하는 자.
일반 거주자 같은 경우는 ordinary resident 라고 해서 정착을 목적으로한 거주지가 있고, 거주 기간에 있어 충분한 연속성이 있는 경우 ordinary resident 라고 합니다. 재밌는 점은 단순히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라고 해서 일반 거주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이드 글에서도 나와 있듯, 이민 신분은 일반 거주자를 결정하는데 있어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시민권자이지만 캐나다에 따로 거주지가 없고, 간헐적으로 방문만 하는 경우는 시민권 여부에 상관없이 무상 교육 혜택을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 외에 다른 필요 조건들이 있고, 이는 BC 교육부에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간주 거주자는 일반 거주자 정의에 포함 되지 않지만, 거주자로 “간주”되는 자들이고, 일반적으로 교정시설에 수감 되어 있는 재소자 혹은 입양 시설 책임자와 계약을 맺은 미성년자 등이 해당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해당사항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 자녀무상교육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세번째 분류에 해당됩니다. 우선 원문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n addition to those who have a clear entitlement to public education under Section 82 of the School Act, the minister will provide operating grant funding for school age students in the categories listed below if the board of education requests funding via Form 1701. Boards are encouraged to seek their own legal advice should circumstances warrant.
A student who resides in British Columbia and who has made a claim for refugee status in Canada and whose claim has not yet been determined or who is detained in custody in a youth custody centre.
A student who is in British Columbia with his or her guardian if the guardian meets one of the criteria set out below. Guardians must be able to provide documentation to substantiate that they meet these criteria:
-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for temporary residence and is authorised to work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is or will be employed for at least 20 hours per week;
-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and is authorised to study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is enrolled in a degree or diploma programme at a public post-secondary institution in British Columbia or in a degree programme at a private post-secondary institution in British Columbia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and is authorised to study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all of the following conditions apply:
- The parent or guardian is enrolled in an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ESL) program of up to a year in duration at an institution that has an Education Quality Assurance Designation (EQA). The ESL adult student will be deemed resident for up to one year only. Beyond one year, children of an ESL student will be considered international students and districts may charge international student fees.
- The parent or guardian has been accepted to a degree or diploma programme at a public post-secondary institution in British Columbia, or a degree program at a private post-secondary institution.
The acceptance to the degree or diploma program is contingent upon the completion of an ESL program.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and is authorized to study in Canada, and has been awarded a multi-year scholarship that covers the cost of both tuition and living expenses for a post-secondary program that includes both an ESL component and a degree program component. The ESL component must be completed at an institution that has an Education Quality Assurance (EQA) designation.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and is participating in an educator exchange program with a public school in British Columbia.
Is carrying out official duties under the authority of the Visiting Forces Act or as an accredited diplomatic agent, preclearance officer, consular officer or official representative in Canada of a foreign government with a consular post in British Columbia.
여기서 일반적으로 자녀무상교육에 관심이 있는 취업비자 소지자 및 학생비자 소지자 관련 가이드라인을 하나씩 분리해서 해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 비자 소지자의 경우: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for temporary residence and is authorised to work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is or will be employed for at least 20 hours per week”
캐나다에 임시 거주 목적으로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고, 1년 이상 일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즉, 취업 비자) 그리고 최소 20시간씩 일을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자를 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위에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AND 가 붙으면 둘 다인 경우고, OR 은 둘 중 하나만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즉, 1년 이상의 취업비자는 필수이며, 최소 20시간씩 근무를 하거나 할 예정인자여야만 합니다.
학생 비자 소지자의 경우 (본과 과정 학생):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and is authorised to study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is enrolled in a degree or diploma programme at a public post-secondary institution in British Columbia or in a degree programme at a private post-secondary institution in British Columbia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고, 1년 이상 공부를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즉, 학생 비자) 그리고 공립 학교에 경우 DIPLOMA 혹은 DEGREE 과정에 입학을 하였거나, 혹은 사립 학교에 경우 DEGREE 과정에 입학을 한 자를 말합니다.
그럼 사립 학교에서 DIPLOMA 과정을 공부하는 부모의 자녀는 무상 교육 혜택이 가능 할까요? 정답은 안된다 입니다.
그럼 사립 학교에서 MASTER 과정을 공부하는 부모의 자녀는 무상 교육 혜택이 가능 할까요? 정답은 된다 입니다. 왜냐하면 Master’s DEGREE 를 취득하시기 때문 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립학교에서 CERTIFICATE 과정을 공부하는 부모의 자녀는 무상 교육 혜택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안된다 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돈자루를 쥐고 있는 교육부에서 하게 되고, 해당 교육청에서 폼을 작성하여 신청을 하겠지만, 정책을 근거해서 봤을 때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학생 비자 소지자의 경우 (ESL + 본과 과정 학생):
Has been lawfully admitted to Canada and is authorised to study for a period of one year or more and all of the following conditions apply: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고, 1년 이상 공부를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즉, 학생 비자) 그리고 다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 부모 혹은 가디언이 (여기서 말하는 가디언은 일반적인 의미의 가디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같이 거주하고 있는 양육권이 있는 부모를 뜻합니다) EQA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ESL 과정에 1년 미만으로 등록이 되어있는자. ESL 과정에 등록 되어있는 성인 학생은 1년까지만 거주자로 간주됩니다. 1년 이후부터는 ESL 학생의 자녀는 유학생으로 간주되며 교육청에서 유학생 학비를 청구 할 수 있습니다.
· 부모 혹은 가디언이 공립학교에 경우 DIPLOMA 혹은 DEGREE 과정에 합격을 했거나 혹은 사립 학교에 경우 DEGREE 과정에 합격을 한 경우.
· DIPLOMA 혹은 DEGREE 과정에 입학을 하는데 있어 조건부로 ESL 과정을 마쳐야 하는 경우.
여기서 말하는 EQA 인증이란, Education Quality Assurance 의 약자로서 일정 수준의 교육질을 보유한 기관을 말합니다. 해당 어학원이 EQA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은 이 리스트를 참고 바랍니다.
또한 BC 주는 어학원 과정으로 자녀무상교육이 안된다라는 정보들도 보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다만 ESL 과정만으로 자녀 무상 교육이 안되며, 추가 조건이 있다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위에 BC 주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 했지만 간혹 이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 교육청 또한 있습니다. 어떤 곳은 오래된 정보를 올려 놓고 아직 업데이트를 안한 것 같기도 하고 (누가 읽을까 생각하며 업데이트를 안한게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이런거 하나하나 다 읽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거…^^;) 혹은 자체적으로 저렇게 적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가 있더라도 BC 주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어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게 되고, 또 비싼 돈 주고 유학하는 나에게 주어진 권리를 제대로 알게 하고자 하기 위함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유학 박준형 드림
본 글은 법률적 조언이 아니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위해서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이유학에서는 수년간 진행한 모든 자녀무상교육 케이스를 단 한번의 실패 없이 성공적으로 도와드렸습니다.
캐나다 유학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그건 아마 유학을 하는 학생 가족에게도 신분적인 혜택을 준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국 등의 나라는 아이를 조기유학으로 보낼 경우
캐나다 대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C’s get degrees”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C 학점 받아도 학위는 나와!” 라는 자위 성격이 짙은 영어 표현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캐나다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의 상당 수 명문 대학이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지적 받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캐나다 대학교는 반대로 학점 디플레이션이 꽤 있는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SFU 에서 학업 상담사로서 (Academic Advisor) 2년간 일을 했었는데, 교직원만 엑세스 할 수 있는 아주 자세한 학업 성취도에 관한 리포트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모교인 SFU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학과 평균이 C 에서 C+사이였을 정도로 학점 디플레이션이 상당했습니다.
물론 C를 받더라도 졸업 뿐만 아니라 취업도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취업은 성적보다는 경력을 훨씬 더 쳐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위를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죠. 하지만 추후에 전문 대학원 혹은 대학원 진학을 통해 다른 기회를 노리고자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국 학점이란건 고고익선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 성적을 잘 받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우선 제가 어떤 자격으로 이 글을 쓰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대학교를 입학한 첫해에 전과목 F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이고 정상 참작 될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아마 1학년 마친 시점에 뒤에서 1,2등 다퉜을 학점이었죠. 결국 1년뒤에 자랑스럽게 “Required to Withdraw” (SFU 에서는 줄여서 RTW 라고 합니다) 즉, 퇴학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퇴하고 한국으로 부모님에 의해 강제로 소환(?) 당해서 5년이라는 시간을 방황을 했고요.
하지만 학위없이 한국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커리어적인 한계를 느꼈고, 무엇보다 법 공부를 해서 그걸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을 갖고 다시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두번째로 캐나다 땅을 다시 밟았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속아서 결혼해서 온 아내도 있었고, 부모님의 재정적인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저와 아내 둘다 일을 해야했으며, 이 와중에 아내는 UBC 석사과정에 합격하면서 같이 공부를 했고, 또 아이가 생기면서 학업과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뤄야겠다는 의지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결국 3년만에 올A성적으로 비공식이지만 (SFU는 과수석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과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하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 전공은 문과/사회과학 계열이니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제가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 중에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점은, 이 나라 교육 시스템은 비판적인 사고 능력에 많은 가치를 두는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적 사고란, 무조건 의심하고 보는 것 보다, 어떤 주장이나 의견을 액면가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만의 관점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교과서를 읽더라도, 교과서니까 무조건 맞겠지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내 경험은 그렇지 않은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지?”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하면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만의 관점/지식/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론을 생각해보면서 나만의 답을 찾는 능력, 그것이 비판적 사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 중요성이 커집니다. 이는 보통 1,2학년 때는 적게는 100-200명에서 많게는 600-800명 학생을 평가하는데 있어 시험 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없고, 따라서 페이퍼 비중이 적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교수님이 가르쳐준 것과 교과서 내용만 잘 공부해가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3,4학년이 되면 점점 페이퍼 비중이 올라가고, 비판적 사고 능력이 더욱 부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히 문과/사회과학 계열 전공에 꽃은 “연구”인데, 나만의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테스트 하는 능력은 상당 부분 비판적 사고 능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요. 이는,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수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한국인 출신 학생으로서 불리 한점에 대해 종종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부족한 언어 능력부터 해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문화로 인해 주류에 어울리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가치관과 관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게 된 점은, 정 반대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평생을 자란 사람들보다 다른 시각을 제시 할 수 있고, 이는 캐나다인들에게 큰 신선함으로 다가옵니다. 일례로 제가 영문학 교양 수업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쓴 책에 이론을 갖고 한국에 하회탈에 적용을 시켜서 페이퍼를 썼었는데, 극찬을 들었던 과분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페이퍼를 읽고서 코멘트로, 작가의 길을 간접적으로 권유해주시기도 했고, 유학생으로써 공부하는 것에 대해 큰 자신감을 얻은 기억이 있습니다.
캐나다 혹은 북미 교육 시스템에서 성공하려면 문과/이과 할 것 없이 비판적 사고를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노력이 빠질 수 없겠죠? 어찌보면 너무 당연해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얼만큼 해야 열심히 하는걸까? 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제가 대부분의 수업에서 A 혹은 A+를 받기 위해 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과/사회과학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딩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수업에서는 교과서와 논문을 조합해서 매주 읽어야 할 할당량이 정해집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1과목당 100페이지/주 분량의 글을 읽어야합니다. 즉, 4과목 들으면 1주일에 400페이지 리딩을 해야합니다). 근데 필수 리딩 말고, 종종 “선택” 사항으로 올려두는 리딩이 있습니다. 저는 필수 리딩은 물론, 선택 사항까지 거의 대부분 읽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나중에 페이퍼를 쓸 때 그 논문을 적절하게 인용함으로써 페이퍼의 질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교수님으로부터 노력점수를 땄구요.
교과서는 처음에는 그냥 읽으면서 큰 그림을 파악했고, 두번째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추려 노트 필기를 했고, 시험 전에 다시 한번 읽거나, 이해가 잘 안됐던 부분을 다시 읽고는 했습니다.
페이퍼는 특히 문과/사회과학 분야 쪽 학생이라면, 절대 떼 낼 수 없는, 특히 유학생에게는 두려운 존재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지만 너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하는 걸로 하고, 노력으로도 커버 할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보통 페이퍼 과제를 내줄 때 인용해야 할 논문 갯수를 알려줍니다. 보통 미니멈이 10개라고 하면, 저는 최소한 20개 이상을 인용 했습니다. 근데, 20개를 인용 했다고 해서 딱 20개 논문만 읽었을까요? 보통 1-5개를 읽어야 내 페이퍼에 써먹을 수 있는 논문을 찾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배 이상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페이퍼를 읽는 조교, 교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인용한 논문들만 봐도, 이 학생이 얼마나 노력 했는지 너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문들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될 수도 있고, 미니멈만 겨우 채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훨씬 더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하고, 이는 곧 페이퍼 질의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됩니다.
참고로 저는 4학년 때 Honours 과정에 들어가서, 1년 동안 대학원생들처럼 지도교수님과 함께 Honours thesis (졸업 논문)을 썼는데요. 보통 Honours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요구하는 조건이 25-30장 정도인데, 제 논문은 100장에 육박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이 마지막 날 논문 발표를 하고 난 뒤에 코멘트를 하시면서 “정말 너무 열심히 했어. 이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너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눈물이 핑…ㅠㅠ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제 아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캐나다 대학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본도 안지키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핸드폰에 대본 적어놓고 읽는 학생도 있고, 파워포인트에 꽉꽉 채워서 글을 써놓는 친구들도 있고, 위키피디아 베껴서 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대본을 자연스럽게 외우고, 리허설 하고, 적절한 리서치만 해오더라도 거의 항상 90%-100% 점수를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학기가 지날 수록 강의실이 점점 비는 걸 보게 됩니다. 제가 친구들로부터 종종 들었던 말은 “교수가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말해서 배울게 없다” 라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듣더라도, 어찌 됐든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시험 범위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끔씩이지만 수업 도중에 별표를 치라던지, 혹은 대놓고 시험에 나올 거니까 꼭 알아두라고 강조하는 교수님들도 있었습니다. 수업을 빼먹은 학생들은 이런 부분을 다 놓쳤겠죠?
갑자기 생각이 나는게, 제가 3학년 때 제 큰 아들이 나왔는데, 하필 첫 수업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아내가 새벽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 출산을 했고, 저 또한 옆에서 엉덩이 밀며 (간호사가 한 두번 시키더니 잘 하니까 계속 시키더군요) 보조 했었습니다. 그렇게 밤새고 다음날 바로 졸면서 수업에 참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의 가장 기본은 성실함인데, 수업을 빼먹는다는건 학점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컬리지에서 듣는 디플로마 과정이나 혹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교에서는 교양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이 교양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우선, 내가 관심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학교 게시판에 가보면 학생들이 항상 올리는 질문 글 중에 “GPA booster” 추천해달라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즉, 쉬운 과목 추천해 달라는 건데, 이런 GPA booster 과목 듣는 사람들 치고 성적 잘 받는 사람 몇 못봤습니다. 남이 쉬운 과목이 나에게 어려울 수도 있고, 나에게 쉬운 것이 남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거니까요. 그전에 먼저 내가 관심있는 과목들 아웃라인을 읽어보고,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파악을 한 뒤에, 내가 흥미로워 할만한 과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다음이 중요한데요, 보통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다음 학기에 제공되는 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점수 배분이 어떻게 되느냐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합니다. 어떤 과목은 중간고사 1번, 기말고사 1번씩50%씩 점수를 주는 수업도 있는가 하면, 다른 과목은 페이퍼 3개를 요구하는 수업도 있으며, 참여 점수가 4-50%에 육박하는 세미나 수업 또한 존재합니다. 여기서 내가 만약 글을 잘 쓴다면 페이퍼 비중이 높은 과목을 듣는다던가, 혹은 내가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발표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참여 점수가 높은 수업을 듣는게 유리하겠죠.
또한 같은 수업일지라도 다른 교수님이 가르칠 수 도 있기 때문에 ratemyprofessor.com 같은 곳에 가서 미리 교수님에 대한 평판 및 수업 스타일에대해 파악을 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대부분 성적 못 받은 학생들이 화나서 교수에대해 욕을 써놓는 도움 안되는 리뷰들이 많으니,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면 좋습니다.
대부분 대학교 수업은 교수님들이 매주 office hours 를 정해놓고 학생들이 와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또 수다도 떨고 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안타까운 점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시간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교류를 나누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합니다.
내가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있거나, 혹은 질문이 있다면 이러한 시간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교수님과의 친분이 쌓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페이퍼 혹은 과제를 들고 가서 피드백 및 리뷰를 요청 할 수 도 있고, 이는 좋은 점수를 받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과의 관계를 쌓아 나가면서 추후에 개인지도 연구 등을 요청 할 수도 있고, 대학원이나 취업을 할 때 진심 어린 추천장 또한 기대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과 내 삶의 적용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알고 있는걸 하는게 가장 힘든일이고요. 저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목표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할 수 없다면, 공부라는 행위가 그저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해야하는 고역의 노동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전과목 F 학생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했던 것도, 그 목표의 선명도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등이 되어야지”가 아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고 나는 어떤 것을 할 때 기쁘며 인생에 보람을 느끼는지를 먼저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관련된 직업에 대해 리서치를 하다 보면 그 길을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보이고, 그 목표를 위해 하는 공부는 더이상 “노역”이 아닌 당연히 또 마땅히 해야할 “기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FU에서 학업 상담을 할 때 과거의 저와 같이 학업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 때마다 대부분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친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나보다 앞서가고, 다들 무언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조바심을 느껴 계속 억지로 공부를 하고 있었고요. 그때마다 제 조언은 한결같이 휴학을 권했습니다. 나를 먼저 알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아는 것이, 그 길이 비록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이 일을 안한지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씩 상담을 했던 학생들에게 이메일이 옵니다. 안부를 묻는 친구들도 있고, 조언을 구하는 긴 글을 보내오는 친구들도 있고, 본인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마치 선생님한테 자랑하듯 소식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쪽에서 일을 하면서 기억나는 뿌듯한 순간들입니다.
공부할때는 너무 힘든 순간이 많았고, 터널 끝에 빛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는 느낌 또한 참 좋았습니다.
제가 “학점 잘 받는 방법”에 대해 썼지만, 어찌보면 내가 목표한 바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할 때, 학점은 자연스레 따라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가장 마지막에 말한 목표 설정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목적있는 공부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본인들이 목표한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캐나다에서 일을 하거나 이민을 통해 오래 정착을 계획하면서 가장 흔하게 고려되는 선택지로 캐나다 컬리지 진학이 있습니다. 즉, 캐나다 컬리지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 후 이민 비자를 (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 발급 받은 뒤에, 일 경력을 쌓아서 나에게 맞는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 취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물론, 캐나다에 올 수 있는 방법은 천차만별이고, 컬리지 진학 하는것이 만사형통 또한 아닙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정식 교육을 받고, PGWP를 통해 내가 원하는 직장에 합법적으로 어디든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일전에 다른 글을 통해 언급 했지만, 캐나다는 생각보다 보수적인 나라이며 “국산” (캐나다산)을 따집니다, 그게 학위든 경험이든. 따라서, 학비를 조달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내가 캐나다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내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한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통해 이민을 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캐나다라는 낯선 땅에서 컬리지를 혼자서 고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고, 또한 언어의 벽 때문에 많은 분들이 유학원에서 주는 정보에 의지해서 캐나다 유학을 계획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정보의 격차를 이용해서 커미션을 더 많이 주는 학교를 추천한다던지, 혹은 심지어 캐나다에서 적어도 살아보거나 교육을 받지 않은 분들이 대학을 추천한다든지 하는 웃지 못할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 (안 그런곳도 요즘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말 믿을만한 유학원을 만난다면 그 정보를 통해 진학을 하는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본인이 스스로 유학원에서 주는 정보를 체크해보고 더 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컬리지 진학을 고려고하고 있는 예비 유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는 캐나다 컬리지 진학에 있어서 학교 자체를 고르는 것보다, 조금더 원론적인 유학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의 목적에는, 자기 계발, 자녀 교육, 유학 후 한국 리턴, 캐나다 취업, 캐나다 이민 등등 다양합니다. 제가 캐나다에 20년 가까이 유학생 그리고 이민자로서 살면서 수많은 유학생들을 봤는데요. 그 중에 유학목적이 뚜렷한 학생일 수록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또한 유학을 왜 해야하는지 모른체 그저 물 흐르는대로 했다가 올 F를 받고 한국에 귀국한 부끄러운 과거가 있습니다. 추후에 제대로 된 목적 의식을 갖고 캐나다 유학을 왔을 때는 정 반대로 올 A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유학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유학 후 한국에 돌아갈 것인지, 혹은 캐나다에 남아 취업/이민을 노릴 것인지를 명확히 알아야합니다. 서론에 언급한 것처럼, 캐나다 컬리지에서 졸업을 하게되면 PGWP 라는 Open work permit 형태 (즉, 어떤 특정한 고용인에 묶이는 취업비자가 아닌, 합법적으로 일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일 할 수 있는 취업비자)의 비자를 받게됩니다. 여기서 일정 기간 취업 경력을 쌓으면 이민을 신청 할 자격이 주어지구요 (단, 이민 프로그램 요구조건 및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이 부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캐나다 컬리지를 졸업했다고 무조건 PGWP 가 나오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럼 어떤 컬리지를 가야 PGWP가 나오나요?
일단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공립 캐나다 컬리지인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공립 컬리지에서 졸업을 한다면 PGWP를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사립 컬리지는 PGWP 자격이 안되나요?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공립학교에서 제공을 안할 수도 있고, 혹은 내가 원하는 지역에 마땅한 컬리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직접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다음 링크를 따라가면, 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PGWP 자격요건을 인정해주는 학교/학과를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 패션 디자인쪽으로 유명한 사립 컬리지 중 하나인 LaSalle College 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Offers PGWP-eligible programs 아래 보면 Yes 라고 써져있는게 보이시죠? 그 옆에 (Details)를 클릭합니다. 그럼 아래처럼 PGWP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립학교에 경우 (Details) 칸이 없고 그냥 “Yes” 라고만 써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프로그램이 PGWP 자격 요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PGWP 요건이 안된다면 “No” 라고 써져있겠죠?
캐나다 컬리지 졸업후에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기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공립/사립에 억매일 필요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캐나다에 남아서 구직활동을 하거나 이민을 원하는 분이라면 꼭 내가 진학하는 학교가 PGWP 자격 요건이 되는지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PGWP 관련해서 포스팅한 글과 “지정 교육 기관“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 컬리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학교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과 선택” 입니다. 우선적으로 캐나다는 4년제 대학 조차도 상당히 평준화 되어있으며, 특히 컬리지 레벨에서는 내가 어떤 커리큘럼이 있는 컬리지에가서 취업을 할 것인지가 훨씬 중요하지, 평판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원론적으로 내가 선택하는 학과가 곧 추후에 캐나다에서 관련 직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 여기서, 많은 분들이 매번 종종 이런질문들을 해주십니다. “취업/이민 잘되는 학과 추천해주세요.” 혹은 “어디가 전망이 좋나요?” 물론 중요한 질문입니다. 취업/이민은 매우 불확실한 과정이고, 조금이라도 더 확률을 높이고 싶은 그 마음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조금 더 시야를 넓게 가지고, 영주권 취득은 그저 하나의 “스텝”일 뿐이다라고 생각하시기를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로 인해 나라가 돌아가며, 항상 이민자를 필요로 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이민을 위한 길은 매우 많으며 이민만 바라본다면 캐나다 컬리지 진학 말고도 더 좋은 방법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내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이곳에서 제대로된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서 온전한 삶을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저는 오히려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것”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라는 나라는 사회주의 기반에 복지 국가이며, 높은 세금 및 다양한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등등의 이유로 빈부격차가 매우 적은 나라입니다.
여담이지만, 고등학교 유학생 시절에 제 친구가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홈스테이 하시는 분이 캐나다 기장이고, 자식들도 다 비싼 기독교 사립학교를 보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독실한 기독교인이 연말 세금정산 때만 그렇게 쌍욕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캐나다는, 한국에 치열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경쟁이 있고, 단점 또한 매우 많지만, 문화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유학을 계획함에 있어, 내가 정말 잘하거나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는게 가장먼저 선행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컬리지 진학을 위한 학과 선택을 어느정도 추렸다면 이제 업계 전망 및 연봉을 알아봐야합니다. 당연히 학과마다 취업율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 편이며 연봉 또한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자료 및 운영하는 웹사이트, 그리고 컬리지에서 자체 발행하는 자료.
우선적으로 저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자료를 가장 으뜸으로 칩니다.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또 가장 현실적인 정보들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가장 먼저 참고하는 사이트는 WorkBC (링크)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인 업계 전망 부터 평균 연봉 등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NOC (National Occupational Code) 코드로 분류를 할 수 도 있고, 학위 레벨 및 연봉 수준, 그리고 큰 직업 대분류 카테고리로 묶어서 볼 수도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물론, 내가 진학하는 학교에 취업률 등은 볼 수 없지만, 큰 그림을 보는데 도움을 줍니다.
업계의 큰 동향을 파악했다면, 그다음 보는 사이트는 BC Student Outcomes Data Viewer 입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고 좋아하는 사이트인데요, BC주 정부에서 컬리지 졸업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통계자료입니다. 학교 및 학과 등으로 세분화해서 믿을만한 통계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학생 유치를 위해 “업계” 평균 연봉을 광고하는 컬리지등을 가끔 볼 수 있는데, BC 통계 자료는 졸업한지 얼마안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자료다보니, 내가 졸업하고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연봉에 매우 근접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런 자료를 제공하는 주도 있고 아닌 주도 있지만, 특히 BC 주에 있는 학교를 진학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무조건 확인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자체에서 발행하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업계 평균 연봉을 마치 본인 학교 졸업생이 기대 할 수 있는 초봉인 것처럼 마케팅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반대로, Vancouver Community College (VCC) 같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통계자료를 규합해 리포트를 발행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솔직히 캐나다 컬리지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은 어느정도 취업률이 괜찮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학과들은 대부분 취업률 80-90%를 육박하고요. 이는 캐나다 컬리지 특성을 이해하셔야 하는데, 캐나다 컬리지는 다 지역기반입니다. 해당지역에 발달한 산업 및 특성을 기반으로 해서 종종 학과가 열리고, 지역에 필요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즉, 이름에 명시가 되어있든 아니든간에, 모든 공립 캐나다 컬리지는 커뮤니티 컬리지 (Community College)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자세한 통계자료를 미리 알고 간다면 더욱더 내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겠죠? BC주 학교 전공별 연봉 및 취업 정보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링크 글을 참고 바랍니다.
캐나다 컬리지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또한 중요한 점은 커리큘럼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시고, 학과 이름만 보고 진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과내에서도 세부 과정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는 내가 계획 했던 커리어와 멀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만약에 내가 Game Design 학과를 진학하고 싶다고 가정 해보겠습니다. Game Design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캐나다 컬리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학과마다 그래픽 쪽인지, 게임 엔진 쪽인지, 등등 포커스가 다르고 이건 커리큘럼을 확인 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건축,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등 거의 모든 학과에 적용되며 절대 간과해서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직접 컬리지 학과 홈페이지에 가서 “Courses” 혹은 “Curriculum” 이라고 써져있는 섹션을 찾아서 비교 하실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 외에도 또 한가지 중요하게 따져봐야할 부분은 어떤 기회들을 얻을 수 있느냐 입니다. 이는 취업을 위한 형태일수도 있고, 문과라면 대학원/전문대학원 과정 진학을 위한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취업을 위한 기회로는 코업 (co-op), 인턴쉽, 프랙티컴 등이 있습니다. 각 세부적인 특징은 제가 쓴 다른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성공적으로 마쳤을 시에, 졸업 후 취업 보장이 되거나 혹은 그 경력을 통해 더 좋은 곳으로 취업을 하는 식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특히 co-op 및 practicum 은 유학생으로써 부족한 캐나다내 경력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문과/이과 할것 없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코업에 대한 중요성은 다른 블로그 글에서도 몇번 언급을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대학원/전문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에 맞춰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알아봐야합니다. 특히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연구 경험이 필수이며, 이를 위한 Directed Studies (교수지도를 받으며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연구수업), Honours Thesis (졸업 논문), Research Assistant (연구보조) 등등의 기회가 있는지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기 위해서는 결국 유학의 목적을 명확히 알아야한다는 포인트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눈치 채셨을 수도 있겠지만, 위에 방법은 제가 저희 아이유학을 통해 유학을 오는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을 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특정 학과의 경우 업계인증을 받은 학과인지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고려하고 추천을 드립니다. 또한 유학원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유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 및 전문성 부재등의 이유로 기피하는 분도 많이 봅니다.
저는 제가 유학생 출신으로써 아무런 정보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고생했기 때문에, 유학의 길이 쉽지 않고 든든한 조력자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학원을 설립 했고요.
저희 아이유학을 통해 유학을 하시는 분이든 아니든, 제가 드리는 정보/팁으로 더욱더 성공적인 유학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캐나다 취업은 어떻게 해야할까? 워킹 홀리데이, 유학생, 이민자 모두가 알아야할 캐나다에서 취업하는 5가지 방법. 캐나다 20년 거주자로부터 듣는 생생한 캐나다 취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