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유학생이 올 A 받는 방법

캐나다 대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C’s get degrees”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C 학점 받아도 학위는 나와!” 라는 자위 성격이 짙은 영어 표현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캐나다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의 상당 수 명문 대학이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지적 받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캐나다 대학교는 반대로 학점 디플레이션이 꽤 있는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SFU 에서 학업 상담사로서 (Academic Advisor) 2년간 일을 했었는데, 교직원만 엑세스 할 수 있는 아주 자세한 학업 성취도에 관한 리포트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모교인 SFU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학과 평균이 C 에서 C+사이였을 정도로 학점 디플레이션이 상당했습니다.

Cs get degrees

물론 C를 받더라도 졸업 뿐만 아니라 취업도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취업은 성적보다는 경력을 훨씬 더 쳐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위를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죠. 하지만 추후에 전문 대학원 혹은 대학원 진학을 통해 다른 기회를 노리고자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국 학점이란건 고고익선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 성적을 잘 받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우선 제가 어떤 자격으로 이 글을 쓰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대학교를 입학한 첫해에 전과목 F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이고 정상 참작 될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아마 1학년 마친 시점에 뒤에서 1,2등 다퉜을 학점이었죠. 결국 1년뒤에 자랑스럽게 “Required to Withdraw” (SFU 에서는 줄여서 RTW 라고 합니다) 즉, 퇴학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퇴하고 한국으로 부모님에 의해 강제로 소환(?) 당해서 5년이라는 시간을 방황을 했고요.

하지만 학위없이 한국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커리어적인 한계를 느꼈고, 무엇보다 법 공부를 해서 그걸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을 갖고 다시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두번째로 캐나다 땅을 다시 밟았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속아서 결혼해서 온 아내도 있었고, 부모님의 재정적인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저와 아내 둘다 일을 해야했으며, 이 와중에 아내는 UBC 석사과정에 합격하면서 같이 공부를 했고, 또 아이가 생기면서 학업과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뤄야겠다는 의지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결국 3년만에 올A성적으로 비공식이지만 (SFU는 과수석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과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하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 전공은 문과/사회과학 계열이니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1. 비판적 사고

제가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 중에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점은, 이 나라 교육 시스템은 비판적인 사고 능력에 많은 가치를 두는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적 사고란, 무조건 의심하고 보는 것 보다, 어떤 주장이나 의견을 액면가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만의 관점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교과서를 읽더라도, 교과서니까 무조건 맞겠지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내 경험은 그렇지 않은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지?”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하면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만의 관점/지식/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이론을 생각해보면서 나만의 답을 찾는 능력, 그것이 비판적 사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 중요성이 커집니다. 이는 보통 1,2학년 때는 적게는 100-200명에서 많게는 600-800명 학생을 평가하는데 있어 시험 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없고, 따라서 페이퍼 비중이 적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교수님이 가르쳐준 것과 교과서 내용만 잘 공부해가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3,4학년이 되면 점점 페이퍼 비중이 올라가고, 비판적 사고 능력이 더욱 부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히 문과/사회과학 계열 전공에 꽃은 “연구”인데, 나만의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테스트 하는 능력은 상당 부분 비판적 사고 능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요. 이는,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수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면서 내가 한국인 출신 학생으로서 불리 한점에 대해 종종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부족한 언어 능력부터 해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문화로 인해 주류에 어울리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가치관과 관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게 된 점은, 정 반대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평생을 자란 사람들보다 다른 시각을 제시 할 수 있고, 이는 캐나다인들에게 큰 신선함으로 다가옵니다. 일례로 제가 영문학 교양 수업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쓴 책에 이론을 갖고 한국에 하회탈에 적용을 시켜서 페이퍼를 썼었는데, 극찬을 들었던 과분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페이퍼를 읽고서 코멘트로, 작가의 길을 간접적으로 권유해주시기도 했고, 유학생으로써 공부하는 것에 대해 큰 자신감을 얻은 기억이 있습니다.

영문학 교수님께 받은 과분한 코멘트

캐나다 혹은 북미 교육 시스템에서 성공하려면 문과/이과 할 것 없이 비판적 사고를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노력

공부에 노력이 빠질 수 없겠죠? 어찌보면 너무 당연해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얼만큼 해야 열심히 하는걸까? 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제가 대부분의 수업에서 A 혹은 A+를 받기 위해 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1. 리딩

문과/사회과학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딩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수업에서는 교과서와 논문을 조합해서 매주 읽어야 할 할당량이 정해집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1과목당 100페이지/주 분량의 글을 읽어야합니다. 즉, 4과목 들으면 1주일에 400페이지 리딩을 해야합니다). 근데 필수 리딩 말고, 종종 “선택” 사항으로 올려두는 리딩이 있습니다. 저는 필수 리딩은 물론, 선택 사항까지 거의 대부분 읽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나중에 페이퍼를 쓸 때 그 논문을 적절하게 인용함으로써 페이퍼의 질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교수님으로부터 노력점수를 땄구요.

교과서는 처음에는 그냥 읽으면서 큰 그림을 파악했고, 두번째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추려 노트 필기를 했고, 시험 전에 다시 한번 읽거나, 이해가 잘 안됐던 부분을 다시 읽고는 했습니다.

2.2. 페이퍼

페이퍼는 특히 문과/사회과학 분야 쪽 학생이라면, 절대 떼 낼 수 없는, 특히 유학생에게는 두려운 존재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지만 너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하는 걸로 하고, 노력으로도 커버 할 수 있는 부분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보통 페이퍼 과제를 내줄 때 인용해야 할 논문 갯수를 알려줍니다. 보통 미니멈이 10개라고 하면, 저는 최소한 20개 이상을 인용 했습니다. 근데, 20개를 인용 했다고 해서 딱 20개 논문만 읽었을까요? 보통 1-5개를 읽어야 내 페이퍼에 써먹을 수 있는 논문을 찾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배 이상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페이퍼를 읽는 조교, 교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인용한 논문들만 봐도, 이 학생이 얼마나 노력 했는지 너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문들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될 수도 있고, 미니멈만 겨우 채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훨씬 더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하고, 이는 곧 페이퍼 질의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됩니다.

참고로 저는 4학년 때 Honours 과정에 들어가서, 1년 동안 대학원생들처럼 지도교수님과 함께 Honours thesis (졸업 논문)을 썼는데요. 보통 Honours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요구하는 조건이 25-30장 정도인데, 제 논문은 100장에 육박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이 마지막 날 논문 발표를 하고 난 뒤에 코멘트를 하시면서 “정말 너무 열심히 했어. 이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너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눈물이 핑…ㅠㅠ

먼지만 쌓여가는 논문

2.3. 프레젠테이션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제 아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캐나다 대학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본도 안지키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핸드폰에 대본 적어놓고 읽는 학생도 있고, 파워포인트에 꽉꽉 채워서 글을 써놓는 친구들도 있고, 위키피디아 베껴서 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대본을 자연스럽게 외우고, 리허설 하고, 적절한 리서치만 해오더라도 거의 항상 90%-100% 점수를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2.4. 수업

수업을 듣다 보면, 학기가 지날 수록 강의실이 점점 비는 걸 보게 됩니다. 제가 친구들로부터 종종 들었던 말은 “교수가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말해서 배울게 없다” 라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듣더라도, 어찌 됐든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시험 범위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끔씩이지만 수업 도중에 별표를 치라던지, 혹은 대놓고 시험에 나올 거니까 꼭 알아두라고 강조하는 교수님들도 있었습니다. 수업을 빼먹은 학생들은 이런 부분을 다 놓쳤겠죠?

갑자기 생각이 나는게, 제가 3학년 때 제 큰 아들이 나왔는데, 하필 첫 수업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아내가 새벽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 출산을 했고, 저 또한 옆에서 엉덩이 밀며 (간호사가 한 두번 시키더니 잘 하니까 계속 시키더군요) 보조 했었습니다. 그렇게 밤새고 다음날 바로 졸면서 수업에 참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의 가장 기본은 성실함인데, 수업을 빼먹는다는건 학점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3. 과목 선택

컬리지에서 듣는 디플로마 과정이나 혹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교에서는 교양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이 교양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을 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우선, 내가 관심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학교 게시판에 가보면 학생들이 항상 올리는 질문 글 중에 “GPA booster” 추천해달라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즉, 쉬운 과목 추천해 달라는 건데, 이런 GPA booster 과목 듣는 사람들 치고 성적 잘 받는 사람 몇 못봤습니다. 남이 쉬운 과목이 나에게 어려울 수도 있고, 나에게 쉬운 것이 남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거니까요. 그전에 먼저 내가 관심있는 과목들 아웃라인을 읽어보고,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파악을 한 뒤에, 내가 흥미로워 할만한 과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다음이 중요한데요, 보통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다음 학기에 제공되는 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점수 배분이 어떻게 되느냐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합니다. 어떤 과목은 중간고사 1번, 기말고사 1번씩50%씩 점수를 주는 수업도 있는가 하면, 다른 과목은 페이퍼 3개를 요구하는 수업도 있으며, 참여 점수가 4-50%에 육박하는 세미나 수업 또한 존재합니다. 여기서 내가 만약 글을 잘 쓴다면 페이퍼 비중이 높은 과목을 듣는다던가, 혹은 내가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발표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참여 점수가 높은 수업을 듣는게 유리하겠죠.

예: 점수 배분 표 (출처: SFU Course Outlines)

또한 같은 수업일지라도 다른 교수님이 가르칠 수 도 있기 때문에 ratemyprofessor.com 같은 곳에 가서 미리 교수님에 대한 평판 및 수업 스타일에대해 파악을 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대부분 성적 못 받은 학생들이 화나서 교수에대해 욕을 써놓는 도움 안되는 리뷰들이 많으니,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면 좋습니다.

해석: "나는 학교 운전하고 갈 때 안전 벨트를 안매 왜냐하면 이 수업가기전에 죽었으면 좋겠거든."

4. 교수님과의 친분 쌓기

대부분 대학교 수업은 교수님들이 매주 office hours 를 정해놓고 학생들이 와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또 수다도 떨고 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안타까운 점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시간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교류를 나누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합니다.

내가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있거나, 혹은 질문이 있다면 이러한 시간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교수님과의 친분이 쌓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페이퍼 혹은 과제를 들고 가서 피드백 및 리뷰를 요청 할 수 도 있고, 이는 좋은 점수를 받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과의 관계를 쌓아 나가면서 추후에 개인지도 연구 등을 요청 할 수도 있고, 대학원이나 취업을 할 때 진심 어린 추천장 또한 기대 할 수도 있습니다.

5. 명확한 목표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지만, 아는 것과 내 삶의 적용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알고 있는걸 하는게 가장 힘든일이고요. 저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목표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할 수 없다면, 공부라는 행위가 그저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해야하는 고역의 노동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전과목 F 학생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했던 것도, 그 목표의 선명도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등이 되어야지”가 아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고 나는 어떤 것을 할 때 기쁘며 인생에 보람을 느끼는지를 먼저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관련된 직업에 대해 리서치를 하다 보면 그 길을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보이고, 그 목표를 위해 하는 공부는 더이상 “노역”이 아닌 당연히 또 마땅히 해야할 “기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FU에서 학업 상담을 할 때 과거의 저와 같이 학업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 때마다 대부분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친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나보다 앞서가고, 다들 무언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조바심을 느껴 계속 억지로 공부를 하고 있었고요. 그때마다 제 조언은 한결같이 휴학을 권했습니다. 나를 먼저 알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아는 것이, 그 길이 비록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이 일을 안한지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씩 상담을 했던 학생들에게 이메일이 옵니다. 안부를 묻는 친구들도 있고, 조언을 구하는 긴 글을 보내오는 친구들도 있고, 본인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마치 선생님한테 자랑하듯 소식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쪽에서 일을 하면서 기억나는 뿌듯한 순간들입니다.

글을 마치며

공부할때는 너무 힘든 순간이 많았고, 터널 끝에 빛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는 느낌 또한 참 좋았습니다.

제가 “학점 잘 받는 방법”에 대해 썼지만, 어찌보면 내가 목표한 바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할 때, 학점은 자연스레 따라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가장 마지막에 말한 목표 설정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목적있는 공부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본인들이 목표한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