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로스쿨 합격

빅토리아 로스쿨 합격 - Class of 2025

아직 로스쿨 어드미션 싸이클 초반이고 앞으로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학교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글을 쓸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빅토리아 로스쿨은 내가 가장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로스쿨이고 말그대로 탑초이스인 만큼 간단한 업데이트를 남기려고한다. 

2022년 12월 1일부로 빅토리아 로스쿨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다. 10월 31일날 원서가 접수 되었고 대부분 서류가 11월 중순에 들어갔으니 거의 2주일만에 합격 소식을 받았다 (Personal Statement 는 읽기는 한걸까…?^^). 어제 급작스럽게 상담이 잡히고, 또 전화가 오고 업무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보이스 메일로 전화를 달라고해서 전화하니 너무나 따뜻한 목소리로 축하한다고 합격 뉴스를 전달 받았다. 

빅토리아 로스쿨의 경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임에 틀림 없다. 캐나다에서 맥길 다음으로 가장 저렴한 학비 (1만불!), 캐나다 영어권 로스쿨 중 유일한 코업 프로그램, 탑 스쿨로 인정받는 평판 등등 뿐만 아니라 아이들 학군, 생활 여건, 그리고 family housing 이 정말 잘되어 있다. 그리고 라이센스를 따기 위해 공부하는 아내가 타주에서 다시 시험을 보거나 하는일 없이 BC 주에서 라이센스 따고 일을 할 수 있을거라는 부분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여러모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로스쿨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빅토리아 로스쿨. 법조인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주시고 합격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나보다 더 기뻐하고 또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했던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 모든것이 감사다.

유학원뿐만 아니라, 이민과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법률 서비스, 그리고 범죄자 선교를 꿈꾸며 지원한 로스쿨. 첫 스타트가 매우 기분이 좋다! 

앞으로 유학원을 같이 운영을 할 공동 설립자를 뽑고 계속해서 로스쿨을 다니면서도 책임감 있게 유학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하는것이 가장 큰 숙제이다. 

나중에 어드미션 사이클이 끝나고 왜 특정 학교를 지원 했고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자세히 리포팅 하려고 한다. 

근데 솔직히 잘 실감이 안난다. 30대 중반에 가족이 달린 가장이라 그런지 기쁜 마음 이면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나는 크리스챤이기에 세상적인 걱정보다는 이 주어진 귀한 기회를 통해 어떻게 내 소명을 감당하고 또 섬길것인지 고민하는데 더 시간을 쓰려고 한다. 

또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캐나다 로스쿨 관련된 간단한 질문 및 문의는 개인 이메일로 받습니다. 비용은 따로 들지 않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답변이 조금 늦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 abepark1102@uvi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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