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학에서 수속보증금을 받는 이유
아이유학에서는 첫 무료 상담이후 계속해서 도움 받기를 원할 경우 유학수속대행 표준약관 서명 및 보증금 $100 CAD 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말 그대로 보증금이기 때문에 약관에 설명되어 있듯이 추후에 캐나다 입국 후 자동으로 반환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보증금은 일반적으로 카드 결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고, 추후에 다시 반환 할 때는 은행 수수료로 인해, 보증금을 추후 반환 드릴 때마다 조금씩이지만 손해가 생기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아이유학에서는 굳이 돈 들고, 귀찮고, 또 높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고객을 잃을수도 있는 일을 왜 할까요?
캐나다 유학원의 수익 구조
캐나다 유학원은 교육기관과 계약을 맺고 대리인 (Agent) 자격으로 학교를 대표하고 소개합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학교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되구요 (Commission). 즉, 이와 같은 수익 구조로 인해 학생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도 무료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겁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유학원을 통해서 학교에 지원을 하던, 안하던 내는 학비는 똑같기 때문에 어차피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유학원 서비스를 이용을 하는게 이득이구요. 학교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유학원에게 수수료를 조금 떼주는 댓가로 좀 더 폭넓고 많은 잠재 학생들에게 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니 이 또한 이득인거구요. 결국 학교는 학생을 유치하고, 학생은 편하게 유학을 가고, 유학원은 이로 인해 수익을 내는 모두가 윈-윈-윈 (win-win-win)하는 구조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유학이라는건 당일날 결정해서 다음날 출국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어학연수 제외). 일반적으로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갈지, 지역은 어디로 할지, 학교 및 학과는 무엇을 선택 할지, 커리큘럼은 어떠한지, 학비는 어떤지, 사전 조사 작업이 들어가고 이후 서류 작업, 학교 지원, 학교와 커뮤니케이션, 디파짓 및 학비 납부 등등 추가적 행정작업들이 있으며, 합격을 하고 난 뒤에는 학생비자 신청을 위한 추가 서류 준비 및 검토, 신청서 작성 등등 작업을 거쳐야 하며, 캐나다에 오기 전에도 필요에 따라 수강 신청, 입학일 변경, 출국전 오리엔테이션 등등의 추가 업무가 있으며, 캐나다에 오고 난 후에도 시시각각 다양한 문의와 업무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생각나는대로 나열 했지만 이외에도 단 한명의 학생이 캐나다에 유학을 오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수익이 나는 시점이 학생이 캐나다에와서 학업을 시작하고 짧게는 몇달에서 길게는 반년이 지난 시점이라는 겁니다. 즉, 유학원에서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1년에서 길게는 2년뒤에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학생이 중간에 계획을 바꾼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삶의 수만가지 이유로 인해 도중에 유학계획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구요. 이런 경우 유학원의 수익은 0 (Zero) 입니다.
아이유학의 고민
위에 나열한 유학업무를 제대로 안하는 유학원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큰 시간, 노력이 안들어갔으니 “안돼면 그만” 인거죠. 말 그대로 대충 이 학교 추천 해보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지만 아이유학에서는 학생의 유학 목적, 개인 환경을 모두 고려하며 어떠한 학교를 선택하기 전까지 학생과 적게는 수어번에서 많게는 수십번까지 상의하고 또 상의하며 결정합니다. 캐나다 학교와 커리큘럼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작업이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합니다. 학생을 돕는것 자체는 너무 좋고 기쁜일입니다. 하지만 아이유학은 영리 사업체로서 최소한의 수익에 대한 어느정도의 확신이 없이 일을 진행 할 수 없습니다.
보증금을 받는 의미는 이걸 통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100 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유학에 들어가는 비용과 또 기회비용을 생각했을 때 정말 미비한 금액입니다. 결국, 이 $100의 보증금이 아이유학에게 갖는 의미는 “아이유학을 믿고 유학을 진행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 신뢰의 표시를 믿고 저희도 수익이 날지 안날지 모르지만 무조건적으로 학생편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거구요.
아이유학은 신생 유학원임에도 팬데믹을 뚫고 20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학원입니다. 또한 저희의 고객 대부분은 기존 고객의 소개로 오는 경우가 과반을 넘습니다. 그만큼 한분, 한분 인생 한번에 있을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아이유학의 도움에 만족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확신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소형 현지 유학원이며 이로 인해 선택과 집중은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따라서 아이유학에서 고객이 장기 계획을 갖고 유학/이민을 준비하거나 (즉, 준비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들어가는 경우) 혹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 아이유학에서 보증금이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보증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이유학의 약속
보증금 $100 때문에 그동안 아이유학을 통해 유학을 안하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 현지 유학원인 아이유학을 믿고 진행하는 분들에 대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캐나다 유학에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