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학교 소개

University Canada West (UCW) MBA 과정 소개

제가 유학원 일을 시작하면서 한가지 배운 것은 선입견을 버리는 습관입니다. 특히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유년시절을 보낸 만큼 손쉽게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타 대학교에 대한 저만의 선입견을 자연스레 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오직 “내가 경험한 것” “내가 아는 것” 만이 옳다라고 믿는 것 만큼 무서운게 없죠. 사람은 다 다르기 마련이고, 비슷한 성향에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고요. 또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5-6년전에 생각하던 대학교/컬리지를 바라보는 시선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지극히 1차원적이고 계급적인 사고방식으로 대학 교육 기관을 평가하고 바라봤다면, 이제는 각 학교에 특색과 특징을 파악해 이 학교와 꼭 맞을 것 같은 학생들을 떠올립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대다수 고등학생에게 선망의 교육 기관이고, 입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포기하는 학생은 아마 많지 않겠죠. 하지만 자녀가 있는 50대 부모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졌다면 높은 기회 비용과 또 살인적인 학비 등의 이유로 그 기회를 거절하는 것 또한 충분히 “합리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모든 학교가 하버드일 수 없고, 모든 사람이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서 하버드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니즈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학교들이 존재하는건 이러한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삶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University Canada West 라는 학교를 처음 알게 된 건 불과 몇 년 전입니다. 캐나다에서 20년을 살면서 그동안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학교입니다 (설립일이 2005년으로 개교한지 15년이 넘은 학교임에도요). 밴쿠버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아니라면 처음 들은 학교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론에서 제 경험을 통해 설명했듯, 학교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고, 이러한 매력 포인트가 특정 학생에게 어필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University Canada West 학교의 매력포인트를 몇가지 알려드리는 글과 함께 맨 마지막에는 웨비나 신청 안내 또한 드리고자 합니다.

UCW 학교 소개

UCW 는 다운타운 밴쿠버에 위치해 있는 경영 전문 사립 대학교입니다. 즉, 오로지 경영학 과정만 제공되고 있는 학교입니다.

기존 캠퍼스는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그랜빌역과 워터프론트역 사이에 위치해 있었지만, 최근에 그랜빌 아일랜드쪽에 최신식 캠퍼스를 추가로 오픈했고 10월부터 학생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신식 건물이고 저는 캠퍼스 투어 영상을 보면 “학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공되는 학위 종류

UCW 에서는 경영학 관련 다음 학위 과정이 제공됩니다.

  • Associate of Arts
  • Bachelor of Commerce
  • MBA

본 글에서는 MBA 과정을 위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UCW MBA 장점 1 – 학비

캐나다 UCW MBA 과정은 1년 기준 $17,750 CAD 입니다. 2년 과정이므로 총 학비는 $35,500 CAD 입니다.

하지만 UCW 에는 한국학생 비율이 낮은 편이고 학생 다양성 증진 목적으로 인해 여러 혜택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기본 장학금입니다 (Targeted Regional Award Program). 한국국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기본 장학금 $5,000 CAD 자동으로 수여가 됩니다.

이 경우 총 학비는 $30,500 CAD, 1년 학비는 $15,250 CAD 이 됩니다.

혹시 학사 점수가 좋으신가요? 4.33 학점 기준 3.80을 넘는다면 $10,000 장학금이 자동 수여됩니다.

이 경우 총 학비는 $25,500 CAD, 1년 학비는 $12,750 CAD 이 됩니다.

단, 기본장학금과 성적 장학금 중복 혜택은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중복지원 가능한 장학금이 따로 있습니다. MBA 재학중 최소 27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 기준 3.6/4.33 학점을 유지하는 학생에게 추가 $2,000 CAD 장학금이 나갑니다.

이론적으로 1년 학비가 최대 $11,750 CAD 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렇게 모든 혜택을 다 받아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 장학금 $5,000 CAD 만 받더라도 1년 학비가 $15,250 CAD 로 줄어들고, 이는 광역 밴쿠버 컬리지 평균 학비가 $19,000 – $20,000 정도 되는걸 감안 했을 때 매력적인 금액입니다.

UCW MBA 장점 2 – PGWP & 자녀무상교육 혜택

일반적으로 캐나다 유학을 생각 할 때 공립을 많이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공립 대학교는 졸업 후 PGWP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사립학교중에서도 일반적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degree-granting) 교육기관은 PGWP 취득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립은 항상 체크를 해서 PGWP 발급이 가능한지 체크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UCW MBA 과정은 아래 나와있듯 PGWP 발급이 가능합니다. 즉, 졸업 후에도 오픈 워크 퍼밋을 갖고 자유롭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자녀 무상 교육 헤택이 가능한 학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립 학교는 공립학교와는 다르게 Diploma 과정부터가 아닌 Degree 과정이상만 자녀무상 교육 혜택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자녀 무상 교육 혜택 정책에 관해서는 제가 전에 쓴 글을 링크합니다). MBA 과정은 Master’s DEGREE 과정으로서 이 부분을 충족시킵니다. 또한 자녀 무상 교육 헤택을 받기 위해서는 EQA 인증을 받은 학교여야 하는데요. UCW 학교는 이 요건 또한 충족시킵니다.

UCW MBA 장점 3 – 유연한 수강 신청

MBA과정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은 30-40대로서 가족이 있거나 혹은 다른 파트타임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유연하게 수업 스케줄을 짤 수 있는지 파악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등록할 수 없어서 추가로 데이케어, 애프터 스쿨 등을 등록 해야하거나 혹은 나에게 꼭 맞는 구직 기회 (예: 인턴십) 등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UCW 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항상! 스케줄을 꾸릴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필수 수업도 여러 시간대 그리고 여러 날에 제공이 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고, 이로 인해 나에게 맞는 스케줄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UCW MBA 입학 요구조건

UCW MBA 입학에는

  1. 다이렉트 입학과
  2. 파운데이션 + 본과 입학 두가지 패스웨이가 있습니다.

다이렉트 입학 요구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총학점(CGPA) 3.00/4.5 이상이며 다음 하나의 자격을 갖고 있는자:

  • 경영학 관련 학위 소지자
  • 최소 3년 이상의 매니저급 경력 증명이 가능한 자 (재직 증명서 및 경력 증명서 등을 통해)
  • GRE/GMAT 점수 소지자 (GRE: V. 150 이상, Q 154 이상, W. 3.5 이상; GMAT: 500점 이상)

예를 들어 경영학 학위 소지자로서 총 학점이 3.0이 넘는다면 다이렉트 입학이 가능합니다.

위에 다이렉트 입학 요구조건을 충족 시키지 못한다면, 파운데이션 과정이수를 통해 입학을 해야합니다. 기간은 1 학기이며 비용은 대략 $7,000 추가됩니다.

즉, 파운데이션을 하시게 되면 장학금 등으로 인해 많이 낮아졌던 학비에 대한 부분이 다시 상쇄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 의견으로는 파운데이션 수업을 들어서 1년 평균 학비가 $18,750 로 올라가더라도 컬리지 학비와 동일하며, 비슷한 학비로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UCW MBA 취업률

Times Higher Education 의 2020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UCW 졸업생의 67%가 졸업 후 1개월 이내, 88%가 3개월 이내, 100%가 6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업률 자체가 졸업생이 꼭 원하는 곳에 취업을 했는가를 말해주진 않죠. 6개월동안 취업을 못했다면 본인이 꼭 원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어디든 취업 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실제로 조금 오래된 자료긴 하지만 2015년 졸업생 연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만불 이상을 버는 학생은 57% 정도로 (코로나 전에는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개월이내에 취업을 성공한 학생들과 수치가 근접합니다. 제가 데이타 원본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 비교는 어렵겠지만, 나름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UCW MBA 과정이 토론토대학, UBC 등등 처럼 캐나다 탑 MBA 과정이 아니지만, 내가 이 학교를 통해 네트워킹을 하고 또 내가 원하는 목표에 맞춰 코스웍을 듣고 또 졸업 과제등을 통해 (논문, 인턴십, 등등) 회사에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낸다면 위에 졸업 후 1개월 내 취업하는 졸업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서론에서 이야기 했듯 UCW MBA 프로그램을 MBA 과정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 드릴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 한분 한분의 유학 목적과 상황을 파악하다보면 UCW MBA 과정이 떠오르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위에 추려놓은 매력포인트를 보며 수긍을 하신 분이라면 UCW MBA 과정을 고려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캐나다 BC주 Early Childhood Education (ECE) 유아교육학과 6곳 소개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로부터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학과는 단연코 Early Childhood Education (ECE) 즉, 어린이 보육 교사 과정입니다. 특히 BC 주에 경우 미혼의 젊은 학생들보다는 가족단위로 오는 분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학생들 인구가 많은 편이고, 이쪽 분야에 큰 수요가 있는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이는 비단 ECE 뿐만 아니라 보조 교사 (Education Assistant), 학교 선생님 등등 전반적인 교육 분야에 뚜렷한 트렌드인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BC Labour Market Outlook 을 살펴보면 2024년부터 ECE 교사직 수요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타 직종의 성장률과 비교 해봤을 때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입니다. 2021년 9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였고 2022년 3월부터 소급지급 되는 Early Childhood Educator Wage Enhancement ($4시급 보조금) 또한 이러한 큰 흐름을 대변해주는 요소라고 봅니다 (출처). BC주 정부에서 발표한 Early Care and Learning Recruitment and Retention Strategy 자료 (출처)를 살펴보면 BC Labour Market Outlook 에서 발표한것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인 12,000 ECE 교사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출처: WorkBC

무엇보다 ECE 교사는 이민자로서 어쩔 수 없는 언어적 한계로부터 오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보육 교사”의 자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세계 어디를 가던 “자격증”을 요구하는 직업은 일정 수준의 대우와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BC주 ECE 자격증은 크게 3단계로 나뉘며, 1단계는 보조 보육 교사 (Early Childhood Educator Assistant – ECEA), 2단계 정식 보육 교사 (Early Childhood Educator – ECE Basic), 그리고 3단계 Early Childhood Educator Infant/Toddler (ECE – IT) and/or Early Childhood Educator Special Needs (ECE – SN) 이며, 본 글에서 말하는 ECE 는 최소 2단계 Basic 자격증 이상을 뜻합니다 (출처).

위와 같은 다양한 장점들로 인해 참고로 BC 주에 대부분 컬리지에서 가장 인기있고 빨리 마감이 되는 학과가 ECE 입니다. 다만 동부지역에 비해서 아무래도 학교 선택지가 풍부하지 않고, 학교마다 입학 방법 및 요구 조건이 상이하다 보니, 정말 나에게 꼭 맞는 학교를 진학하고자 원한다면 미리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그 동안의 경험과 리서치를 통해 광역 밴쿠버 및 인근에서 ECE 학과를 제공하는 컬리지에 대해 안내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 랑가라 컬리지 – Diploma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밴쿠버에서 좋은 평판 및 프로그램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공립 컬리지 입니다. 랑가라 컬리지 ECE 과정에 가장 큰 장점은 12개월 과정으로 보다 빨리 졸업을 하고 빨리 취업을 할 수 있으면서도 3년 PGWP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PGWP 를 3년 받으려면 2년 과정을 이수하여야 하는데요. 랑가라에 경우 졸업 할 때 받는 레터에 디플로마 과정으로서 2년에 준하는 크레딧을 이수한다고 명시가 되어있고 (60학점 이상), 이를 바탕으로 3년 PGWP 를 받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2단계에 해당되는 BASIC 과정이며, Infant-Toddler 등 3단계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경우 추후에 추가로 과정 이수를 해야합니다.

또한, 조건부 입학이 불가능하며 자체 부설 어학원 혹은 영어 시험점수로밖에 입학이 불가능합니다 (즉 사설 패스웨이가 불가능합니다).

즉, 영어 점수가 이미 있고, 최대한 빠르게 공부를 하고 일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랑가라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1월, 9월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IELTS 6.5 (no band lower than 6.0), TOEFL 88 (no section lower than 20), LEAP 8 (자체 부설 어학원 최종 레벨)
  • 만6세 이하의 아이들 대상으로 한 최소 20시간 봉사활동 경력
  • 추천서 2장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39,400 (63학점 기준)

2. Vancouver Community College (VCC) – Early Childhood Care and Education Diploma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은 VCC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CE 같이 말그대로 라이센스만 있어도 취업이 쉽게 되는 분야일 수록 학교 평판 등이 크게 상관없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가장 선호되는 학교입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2년 과정으로서 BASIC 뿐만 아니라 3단계에 해당되는 Post-Basic Infant Toddler 그리고 Special Needs 까지 모두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서 졸업하면 4년제 학사편입을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추후에 따로 라이센스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VCC 자체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현장 수업 및 실습이 매 학기에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마감이 빠르게 되기 때문에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는다면 아마 입학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학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랑가라 컬리지와 마찬가지로 조건부 입학이 불가능합니다 (패스웨이를 통해 진학은 가능합니다).

즉, 최소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남아있고, 3단계 자격증 과정까지 한번에 끝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1월, 5월, 9월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IELTS 6.5 (no band lower than 6.0), TOEFL 88 (no section lower than 20), ILAC 패스웨이 3.3 레벨 이수
  • 추천서 2장
  • 인터뷰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41,474 (76학점 기준)

3. 더글라스 컬리지 – Early Childhood Education Diploma

더글라스 컬리지는 다른 컬리지에 비해 어드미션이 조금 더 유연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학교입니다. VCC 의 경우 사설 패스웨이 과정을 통해 입학이 가능하지만, 최종 레벨을 이수를 한뒤에만 진학이 가능하다면 더글라스의 경우 낮은 레벨이라고 하더라도 입학이 가능한 타임라인이라고 한다면 영어 점수 없이도 미리 조건부 입학이 가능 합니다. 단, 봉사활동 시간 증명 및 추천서는 학과에서 요구하는 형식이 있고, 또 충족시켜야 하는 세부 조건이 있기 때문에 미리 봉사활동 경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더글라스 컬리지의 경우 New Westminster 에 메인 캠퍼스가 있지만, ECE 학과의 경우 코퀴틀람 캠퍼스가 베이스 캠퍼스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 분들이 선호하는 코퀴틀람 지역에서 자리 잡을 경우 모든 생활권을 코퀴틀람 지역 내로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VCC 처럼 Post-basic (Infant-Toddler) 그리고 (Special Needs) 를 모두 따는 것이 아니라, Special Needs 과정만 이수하게 되고 나중에 Infant-Toddler 자격증을 원하는 경우 따로 이수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글라스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1월, 9월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IELTS 6.5, TOEFL 83, ILAC 패스웨이 3.3 레벨 이수
  • 만6세 이하의 아이들 대상으로 한 최소 20시간 봉사활동 경력 (정식 어린이집만 인정됩니다)
  • 추천서 2장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36,720 (60학점 기준)

4. 카모선 컬리지 (빅토리아) – Early Learning and Care Diploma

빅토리아 지역에서 공립 컬리지를 생각하신다면 유일한 옵션인 카모선 컬리지입니다. 카모선 컬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유연한 어드미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어점수도 IELTS 기준 6.0으로 다소 낮은 편이며, 앞으로도 특별한일이 없다면 계속해서 듀오링고 점수를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영어 시험 응시를 통해 영어 점수를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이엘츠나 토플의 높은 응시료가 부담스러우실텐데요. 듀오링고는 아이엘츠나 토플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응시가 가능합니다 ($49 plus taxes). 뿐만 아니라 듀오링고는 점수받기가 더 쉽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본과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충분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 되야 하겠지만, 이와 별개로 우선 어드미션 단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덜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 입니다.

물론 40시간 봉사활동 증명을 해야하는 요구조건이 있고, 이중에 20시간은 BC주에서 해야한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봉사활동 경력 또한 조건부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즉, 캐나다에서 본과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만 이 조건을 충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미리 ESL 등을 하고 본과를 가시는 분들의 경우 충분한 여유를 갖고 봉사활동 조건을 충족시키는게 가능합니다.

카모선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9월 (2023년에 한해 1월도 제공)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IELTS 6.0, TOEFL 78, Duolingo 105, ILAC 패스웨이 3.3 레벨 이수
  • 만6세 이하의 아이들 대상으로 한 최소 40시간 봉사활동 경력 (이중 최소 20시간은 BC주에서 이수)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30,380 (64학점 기준)

5. 셀컬크 컬리지 – Early Childhood Care & Education

Selkirk College 는 참 장점이 많은 학교입니다. 우선 학비가 BC 주에서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손꼽히게) 가장 저렴합니다. 또한 외각에 위치해있는 학교다보니 생활비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이 있구요. 뿐만 아니라 1년 Basic 과정을 듣고 2년차에는 Education Assistant 라던지 혹은 Social Service Worker 와 같은 1년 과정을 add-on 해서 2년짜리 Diploma in Human Services 로 졸업하는게 가능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2년과정을 졸업해야 3년짜리 졸업 후 취업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혹은, Post-basic 과정을 이어서 해서 Infant Toddler 혹은 Special Needs 과정을 2년차에 이수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어드미션 또한 유연한편이고, 특히 봉사활동 경력 및 추천서가 2020년부터 필요 없게 되면서 더욱더 어드미션이 수월해졌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학교이지만 Selkirk College 는 밴쿠버에서 차로 약 7시간 떨어져있는 West Kootenay 지역에 (Castlegar, Nelson 등등)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외각에 사는 것이 괜찮거나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만 적합한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외각 지역을 선호하시고 생활비 및 학비가 적게 드는 학교를 생각하신다면 가장 적합한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컬크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1월, 9월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IELTS 6.0 (with no bad lower than 5.5), TOEFL 80, ILAC 패스웨이 3.2 레벨 이수
  • 이력서
  • 인터뷰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25,025 (2년 과정 기준)

6. Vancouver Career College – Early Childhood Education Certificate (Online)

1번부터 5번까지 안내 드렸던 모든 학교는 공립 학교로서 졸업 후 취업비자 (Post Graduation Work Permit – PGWP) 발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Vancouver Career College (Vancouver Community College 와 혼용 주의) 의 경우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신분상 PGWP 가 필요 없는 영주권자 이상분들이나 혹은 배우자 취업비자를 이미 소지하고 계신분들이 아니고서는 선뜻 추천드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온라인 과정의 경우 한국에서 학생비자 발급 등 필요없이 미리 BC 주에서 인가 받은 ECE 과정 이수를 통해 캐나다에 오기전에 미리 자격증을 확보하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전략적으로 캐나다 이주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정도 총 10개월로 짧은 편이구요 (단, Basic 과정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 학과입니다. 물론, 대면 수업도 가능하지만 이는 PGWP 가 필요 없으신 분들에게만 추천 드립니다.

밴쿠버 커리어 컬리지 ECE 학과 기본 정보

입학 가능 학기: 거의 매월

입학 요구 조건:

  • 영어 점수: 자체 영어 시험 통과
  • 이력서
  • 추천서 3장
  • 인터뷰
  • 고등학교 졸업

총 예상 학비: $21,659 (유학생), $17,068 (영주권자 이상)

  • 입학 장학금: $2,000 (유학생만 적용)
  • 졸업 장학금: $2,500 (다운타운 캠퍼스 외 모든 수업2021년 12월 등록시)
  • 졸업 장학금: $5,000 (다운타운 캠퍼스 2021년 12월 시작시)

글을 마치며..

많은 컬리지에서 ECE 학과가 개설 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요구조건이 다르고 또 자리 여부에 따라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본 글을 통해 ECE 과정을 고려하시는 많은 분들이 결정하시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캐나다 대학 편입을 위한 현명한 선택 – 알렉산더 컬리지 소개 (원서비 $200 면제)

캐나다 대학 편입 개요

캐나다에는 100여개가 넘는 공립 컬리지가 있고 BC 주에는 10개가 조금 넘는 컬리지가 있습니다. 물론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온타리오주에 비하면 확실히 선택지가 적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간혹 더 많은 인구와 산업 인프라를 보고 온타리오주로 컬리지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봅니다. 하지만 BC주가 타 주에 비해서 정말 잘하고 있는게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편입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편입을 계획하는데 있어 가장 큰 우려하는 점은 첫번째로 당연히 “편입이 충분히 가능한지” 그리고 두번째로 “편입을 하게 되면 시간낭비, 돈낭비가 되지 않는가?”입니다. 이 두가지 부분에 있어서 BC 주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 경우 매우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편입에 관련된 전반적인 궁금증을 공식 데이타로 풀어보고 편입 전문 컬리지인 알렉산더 컬리지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편입이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한국 같은 경우는 편입이 오히려 신입학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문이 좁고 어렵습니다. 학교마다 다른 입시 요강은 물론 괴랄한 편입 영어 시험, 전공 시험 등등 거쳐야할 관문이 너무 많아 “그럴 바에 그냥 재수를 해서 다시 학교를 가고 말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하구요.

다행히도 캐나다 특히 BC 주에서 대학 편입은 상당히 용이한 편입니다. 적어도 한국 그리고 캐나다 타 주에 비해서 훨씬 유리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선 신입생들과 편입생들의 입학 평균 GPA 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BC 신입생: 90.2%

UBC 편입생: 77.6%

SFU 신입생: 87.06%

SFU 편입생: 3.02 (대략 75%)

물론 학과별로의 편차는 물론 존재하겠지만 큰 트렌드를 봤을 때 편입이 훨씬 유리하다라는 점은 명백합니다. UBC/SFU 신입학을 하는데 있어서 A학점 이상이 필요하다면 편입의 경우 B 혹은 B+ 학점으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해마다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UBC/SFU 에 편입을 하는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BC주에 매년 편입의 성공하는 총 학생수는 3만명 내외로, UBC/SFU 에 편입하는 학생이 2/3를 차지하고 있고 따라서 본 글에는 두 학교 자료 위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편입을 하게 되면 돈낭비/시간낭비가 되지 않는가?

편입자체가 신입학에 비해 수월하다고 하더라도 학점인정을 받지 못해 졸업을 하는데 있어 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그 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BC 주의 경우 BCCAT (BC Council on Admissions and Transfer) 주관아래 사전 조율 된 학점인정 시스템을 통해 내가 듣고자 하는 과목이 학점인정이 되는지 미리 파악이 가능합니다. 즉, College A 라는 학교에서 들은 “Sociology 101: Introduction to Sociology” 라는 과목이 University B 라는 학교에서 학점인정이 되는지 미리 파악하고 이에 따라 코스 플래닝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혹은 캐나다 외 국가에서 획득한 학점은 캐나다에서 인정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정을 받더라도 부분적으로만 인정을 받기 때문에 결국 인정 받지 못한 학점 만큼 추가로 수강을 해야하고, 이는 곧 졸업 지연 및 추가 학비 부담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BC주의 편입 시스템은 저렴하면서도 작은 클래스 사이즈를 통해 수업의 만족도와 학점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컬리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편입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 어드미션을 통해 대학 졸업장을 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캐나다 편입 전문 컬리지: 알렉산더 컬리지

우선 BCCAT 에 가입되어 있는 대학 교육 기관이라고 한다면 사립이던 공립이던 상관없이 모두 100% 학점인정을 받고 차별없이 편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유학원 일을 하면서 학교를 추천할 때 가장 기본적인 스탠스는 공립 > 사립 입니다. 캐나다는 공립 교육 시스템이 상향 평준화 되어있고 학교간 특색과 차이점은 분명 존재하나,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어딜 가도 수준 높은 퀄리티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드릴 알렉산더 컬리지는 사립학교입니다. 제가 보통 사립학교를 추천하는 글을 쓸 때는 정말 그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 될 때 입니다. 과연 대학 편입을 하는데 있어서 알렉산더 컬리지가 어떠한 매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학교는 유학생뿐 아니라 영주권이상 학생들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알렉산더 컬리지 장점 1: 편입 전문 컬리지

알렉산더 컬리지는 편입을 위해 설립된 사립 컬리지입니다. 당연히 편입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면 설립 목적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교육기관입니다. 알렉산더 컬리지는 총 재학생수가 2천명정도인데요.

2017/2018 년 기준 총 797명 학생이 편입에 성공 하여서 BC 주에서 10번째로 가장 많이 편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이중 UBC 대학에 487명, SFU 대학에 254명을 보냈구요. 특히 위 데이타는 유학생/현지 학생이 합쳐진 숫자인데요. 편입에 성공한 유학생의 숫자만 보면 1,2위를 다투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줍니다.

물론 800명이라는 숫자가 그다지 커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학교 규모를 비교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더글라스, 랑가라 컬리지 같은 공립 학교는 대부분 수만명의 학생을 보유한 대규모 컬리지이고 1위인 FIC 같은 경우는 SFU 에 거의 확정 편입이 가능한 SFU 부설 패스웨이 컬리지로서 논외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실제 알렉산더 컬리지에서 조사한바로 대략 70% 이상의 학생들이 편입에 성공 하고 있고 2017년의 경우 UBC Sauder 에 지원을 한 모든 학생이 편입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알렉산더 컬리지에 상주하는 직원은 편입에 있어서 전문가 중에 전문가입니다. 저는 편입에 관한 데이타 그리고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정책 및 트렌드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고, 스스로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데요. 편입 관련된 이야기를 학교 스태프들과 나누면서 깜짝 놀랐던 부분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편입전문을 표방하는 만큼 편입하는데 있어서 수치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편입 전문 컬리지로 불리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알렉산더 컬리지 장점 2: 학생 서포트

알렉산더 컬리지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알렉산더 컬리지에서는 학생들이 편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서포트를 하는데요. 그중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단연코 Writing Centre 입니다.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점 특히 글쓰기에 익숙치 않은 유학생들이 대학교에가서 가장 어려워하는 건 단연코 글쓰기입니다. 올바른 룰에 따라 적용해야하는 논문 인용법부터 시작해서 내가 읽은 논문들을 표절하지 않으면서도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해 글을 쓰는 방법은… 단순히 말로 한다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으며 다시 쓰고, 또 다시 쓰며 훈련을 해야만 늘 수 있는 부분이죠.

알렉산더 컬리지에서는 교수님과 조교들이 언제든지, 어떤 과목이든, 1:1로 30분에서 1시간까지 무료 튜터를 해줍니다. “그게 뭐 대단한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교 (university) 에서는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조교들도 수백명의 학생들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교수님으로 부터의 지도 혹은 피드백은 정말 꿈이죠.

물론 대부분 대학교에서도 Writing Centre 가 존재합니다 (학생들이 활용을 안할뿐^^;). 하지만 교수님들이 직접 이런식으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건 수업 사이즈가 작은 컬리지에서만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수님들과 1:1로 이야기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또 그렇게 향상 해가는 모습을 통해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수도 있고 이는 단순히 학업 만족도 향상 뿐만 아니라 나중에 추천서를 요청 할 수도 있는 실질적인 혜택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편입에 있어 전문가 중 전문가인 카운셀러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과목을 들어야 내가 학점 인정이 가능하고, 또 입학을 하는데 유리한지 전략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알렉산더 컬리지 장점 3: 4학기 제도

알렉산더 컬리지에서는 특이하게 4학기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9월 편입을 생각한다면 UBC 기준으로 가을학기 (전년도 9월 – 12월) / 봄 학기 (1월 -4월) 동안 최소 24학점 이상을 수료해야 컬리지 학점만으로 입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그 이하인 경우 고등학교 점수를 같이 봅니다).

근데 만약에 1월에 입학을 해야 한다면? 1학기에 24학점을 들을 수는 없으니 당연히 편입은 그 다음해로 미뤄지게 되겠죠. 하지만 알렉산더 컬리지의 경우는 4학기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학교에 입시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 1학기에 full course load 에 해당되는 15학점을 듣는 다고 가정했을 때 1년만에 60학점 이수가 가능합니다. 보통 대학교 졸업을 위해 120학점이 필요하기에 1년만에 2년치 크레딧 이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즉, 졸업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컬리지의 저렴한 학비를 활용해서 최대한 학점을 인정받아 편입을 하는 이상적인 방법도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알렉산더 컬리지 기본 정보

학교 형태: 사립

학생수: 약 2,000명

캠퍼스: 다운타운 밴쿠버, 버나비

입학 요구 조건: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 (검정고시 포함) 혹은 만 19세 이상

학점 당 학비: $285/학점 (영주권자 이상), $580/학점 (유학생)

1년 학비 (30학점 기준): $8,550 (영주권자 이상), $17,400 (유학생)

원서비: $200 (2022년 9월30일 까지 면제!)

알렉산더 컬리지는 영주권자, 유학생 할 것 없이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립 컬리지임에도 불구하고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 중에 1/3은 도메스틱 학생들이었습니다.

누구나 고등학교 때 공부에 관심이 있지 않고, (저처럼) 뒤늦게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는 학생들도 분명 있습니다. 신입학이 아니라면 인정해주지 않고 편입생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찍는 한국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캐나다는 편입이라는 제도 자체를 “고등 교육 접근성에 평등화” 라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취지에 공감하구요. 뜻이 있는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캐나다 교육시스템에서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챕터를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 TV, 3D 애니메이션,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Feat: Centre for Entertainment Arts

캐나다 BC주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 끊임없이 내리는 비?

모두 맞지만, BC 주가 유명한 건 또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엔터테인먼트 예술 산업입니다. LA 와 뉴욕 다음으로 탑3에 들어가는 영화 제작의 중심지이며,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게임 회사가 있는 주이기도 합니다 (출처: CreativeBC). Sony Imageworks, Electronic Arts, Industrial Arts and Magic, Kabam, Blackbird Interactive, Bardel, DNEG 등등과 같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회사들이 BC주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BC 주 문화 총 생산은 (cultural GDP) 매해 마다 가파른 속도로 늘고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예술 관련 직업과 재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출처: Career Zone: Arts and Entertainment).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대표적으로 VFX (시각 효과),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등에서만 40,000 개 이상의 직업이 BC 주 존재합니다.

랑가라 Centre for Entertainment Arts

이러한 폭발적인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2019년 랑가라 컬리지에서 Centre for Entertainment Arts (CEA) 를 런칭 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랑가라 컬리지 소속이지만 독립적인 학교의 형태처럼 운영이 된다는 점입니다. 랑가라 컬리지 캠퍼스와는 별도의 최신식 건물과, 홈페이지가 있어 CEA만의 정체성을 부여하고자 한 노력의 흔적이 보입니다.

CEA 제공 프로그램

랑가라 CEA 는 3D Animation, Visual Effects, Game Design, Game Technology, 그리고 기존 경험 및 포트폴리오가 없어 다이렉트 입학이 불가능한 학생들을 위해 Foundation in Entertainment Arts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

랑가라 CEA 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진입니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실력있는 전문가로만 구성이 되며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리딩을 한 작품들을 보면 이쪽 업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 법한 작품들이 대다수입니다. 영화로는 스파이더맨, 배트맨, 반지의 제왕, 데드풀, 왕좌의 게임, 어벤져스, 게임으로는 NHL, 니드 포 스피드, 등등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들입니다. 경력 또한 최소 5년, 대게는 10년에서 20년까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중의 전문가입니다. 이러한 전문가의 인맥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학기 도중에도 파트타임으로 스튜디오 등에서 작업에 참여하며 일을 배우고, 또한 잡오퍼를 받고 졸업을 한다고 합니다.

졸업 후 취업 비자 가능

기존에 Vancouver Film School, LaSalle College, VCAD 등등 이쪽 산업 관련 인재를 키우는 좋은 학교들이 있지만, 사립 학교이기 때문에 유학생의 경우 졸업 후 취업비자 (PGWP) 발급이 불가능하여 현지 취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게 사실입니다. 그에 반해 랑가라 CEA 는 공립 컬리지인 랑가라 컬리지 소속이기 때문에 심지어 1년 Foundation 과정을 하더라도 PGWP 신청이 가능합니다. 졸업을 한 뒤에도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남아 취업을 통해 경력을 쌓고, 이민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완벽한 옵션입니다.

입학 요구 조건

랑가라 CEA 요구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포트폴리오입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에 다이렉트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0-15개의 작품이 포함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가 없는 경우 1년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 한 뒤에 입학이 가능합니다. 입학 요구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등학교 졸업

· 포트폴리오

· 입학 원서

· 영어 점수 (TOEFL 80, IELTS 6.5, English 12 or Communications 12 70%)

장학금 기회

포트폴리오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최대 $20,000 장학금을 노려볼 수 있으며, Foundations 과정을 이수하고 본과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자동 $13,000 장학금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랑가라 CEA를 추천합니다

랑가라 CEA 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쪽 업계를 노리는 학생에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아트 업계는 인맥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업계에서 인정 받는 현직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적절한 일자리를 연결해주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큰 프로젝트에 쓰이는 스킬과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그대로 배운다는 점 또한 현직 전문가에게 배워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랑가라 CEA 에 대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거나, 입학 관련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카플란 (Kaplan) 어학원 방문기 – 밴쿠버 캠퍼스

카플란 어학원 소개

어제는 전세계적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카플란 그룹에 밴쿠버 캠퍼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어학원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홈페이지와 인터넷에 있는 글 등을 통해서 파악이 가능하지만, 정말 그 학교에 기풍을 느끼려면 직접 방문을 하는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고, 이러한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카플란 어학원은 80년 넘도록 영어 교육에 투자한 가장 전통있는 교육 기업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어학연수나 어학원등에 관심이 많이 없으신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카플란 이라는 브랜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카플란 기업에 창립자인 Stanley Kaplan 는 이민자 출신으로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카플란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플란 어학원은 다른 어학원보다 이러한 교육의 가장 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어학연수를 오는 많은 분들은 언어 습득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 또한 중요하게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학연수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어 실력을 향상이며, 이러한 목적에 카플란 어학원 운영 방식이 부합한다고 느꼈습니다.

카플란 어학원은 다운타운 밴쿠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Burrard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도보로 5분 미만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시내에 살지 않고 외각에 살더라도 스카이트레인을 통해 쉽게 통학 할 수 있으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시내 생활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플란 어학원은 타 어학원들과는 달리 “사립 컬리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유학원 입장에서 이러한 과정들을 볼 때 한 두 곳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또 수업의 퀄리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캐나다에 와본적 없는 학생들은 더더욱 그러하겠죠. 아무튼 이 부분이 참 의아해서 카플란 담당자에게 질문을 해봤는데요. 이러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카플란 밴쿠버 캠퍼스 어학원은 딱 한가지, 영어 교육에만 집중하기 원합니다.” 솔직히, 카플란의 막강한 브랜드와 자금력을 봤을 때 이러한 과정들을 만들고 또 운영하는건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다만, 카플란에서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영어 교육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원하지, 다른 부수적인 과정을 통해 수업의 질을 낮추고 싶지 않다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카플란 어학원에 매력을 느꼈는지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플란 커뮤니티

카플란 밴쿠버 캠퍼스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규모로만 보자면 중소규모라고 느껴졌습니다 (대규모 캠퍼스만 밴쿠버에 4개 있는 아일락에 비해서 특히). 하지만 이로 인해 특유의 가족같은 커뮤니티가 형성 되어있다고 합니다. 1달, 2달 같이 공부를 하고 또 카플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모두의 이름을 알게 되고, 또 친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생각보다 부수적인 효과가 큰데요. 당연히 영어에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는건 수업을 통해서이겠지만, 이를 써먹고 적용시키는 부분은 수업외에서 이루어지거든요. 즉,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어를 써먹어야 되는건데, 카플란은 이러한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저 또한 유학원 자격으로 초청받아 방문을 했지만 스태프들, 선생님들, 심지어 거기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까지 저를 환한 웃음과 함께 반겨주시고 가벼운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거의 매일같이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고, 유료/무료 액티비티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 내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액티비티에 카플란 스태프들이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함으로써 학생간의 유대감을 향상 시킴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다시 수업에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경력 많은 강사진

제가 많은 어학원들을 상대해보고, 또 심지어 일해보기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강사진의 수준과 질은 소규모 어학원일수록 더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형 어학원에서 가장 큰 고질병중에 하나가 강사 유지율입니다. 그만큼 많은 선생님들이 자주 교체되고, 이는 꾸준한 교육의 질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줍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시스템적으로 분명 잘 커버하고 있지만, 순수 선생님의 실력과 경력에 있어서는 대형 어학원일수록 편차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그에 반해 소규모 어학원일수록 한곳에서 오래 경력을 쌓은 강사진들이 많습니다. 카플란 어학원도 마찬가지로 10, 20년씩 경력을 쌓은 선생님들이 대다수를 차지 했고, 선생님 유지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아무래도 카플란 고유의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도와 교수법에 있어서 당연히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학생의 매우 높은 만족도와 연결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카플란 수업을 들은 97% 졸업생이 카플란을 추천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영어 강사 일을 수년간 했었지만, 년차가 높은 선생님들은 강의에 내공이 다릅니다. 그만큼 긴 시간 동안 연구도 하고,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 높아서 차원이 다른 강의가 됩니다. 따라서 내가 정말 영어 하나만큼은 꼭 제대로 배우고 가고 싶다 라고 한다면 카플란 어학원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학업 포커스

위에 언급한것 처럼 카플란은 아카데믹한 부분에 있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IELTS 공식 시험 센터로서, 그리고 각종 시험에 있어 전세계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교육 기업으로서, 레벨 테스트부터 상당한 노력을 들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두가 똑같은 시험을 보는 대부분의 어학원과는 달리, 카플란에서는 반응형 레벨테스트를 통하여 더욱더 정확한 레벨 분석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연속으로 문제를 맞추면 난이도가 올라가고, 연속해서 틀리면 난이도가 낮아지는 식으로 결국 나의 영어 실력에 가장 적합한 단계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학원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종종 레벨 변경요청이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내가 생각하는 나의 영어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렵다고 느껴서 학업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인데요. 물론 레벨 다운 그레이드를 통하여 적정 레벨을 맞추게 되지만, 반 변경을 해야하고 이로 인해 시간 낭비 뿐만 아니라 진도도 다시 따라가야 하는 어려움 등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플란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레벨테스트에서부터 카플란 어학원이 지향하는 바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커리큘럼 또한 카플란 그룹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들을 정리해 학생들이 엑세스 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원한다면 더 더욱 영어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 다른 어학원들에서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에서도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스마트보드와 같이 보드이지만 컴퓨터와 호환되는 장비등을 통해 조금 더 상호호환적이면서 직관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설치해놓은 점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카플란 어학원 총평

개인적으로 느낀 카플란 어학원은 IH 어학원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기업에 속해 있는 것 부터, 우수한 강사진, 규모면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위치적으로는 다운타운 밴쿠버에 위치한 카플란이 훨씬 좋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금액적인 면에서 카플란 어학원이 다소 비싼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해서 학교 선택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어학원들이 “영어경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학원마다 스스로 어디에 더 무게를 두느냐가 달라지는데요, 카플란에서는 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있어 잘하고 있다고 보이고, 특히 영어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메리트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학비가 타 어학원에비해 비싼축에 속하지만, 상시 프로모션을 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유학은 항상 그래왔듯 적용 시킬 수 있는 모든 프로모션 할인율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적용해드립니다. 카플란 어학원에 관심있는 분들은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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