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진학을 염두하고 계신가요?
이번에 쓰는 글은 캐나다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는 분들이 읽어야하는 지침서, Ultimate Guide 형식으로 써보려고합니다. 캐나다 대학 종류, 순위, 학위 종류, 취업 경력을 위한 옵션, 장학금, 학비, 입학방법, 입학 가능 학기, 수업방식 등등 유학생 출신으로써 제가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캐나다 대학 종류 그리고 랭킹
캐나다에는 거의 100개의 종합대학 그리고 그 보다 훨씬 많은 최소 수백개의 컬리지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하면 4년제, 컬리지 하면 2년제라는 식으로 많이들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인것이 대학교에서는 대부분 4년제 과정을 제공하고, 컬리지에서는 2년제 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College 도 4년 과정을 제공하기도 하고 준석사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대학교에서도 2년짜리 취업에 특화된 과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즉, 생각보다 대학교와 컬리지 를 단순히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하느냐로만 나누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는 대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대학교는 의대, 법대, 치대, 약대를 포함한 전문대학원과정 뿐만 아니라 박사과정까지 두루 제공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대표적인 예로 토론토 대학교), 규모도 크고 연구 아웃풋도 좋지만 의대와 같은 전문 과정이 없는 학교도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사이몬 프레이저 대학교), 또한 미국의 Liberal Arts College (LAC)와 같이 학사중심 대학교 또한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Mount Allison).
보통 캐나다 대학교 랭킹은 Maclean’s Magazine 랭킹을 참조합니다. 캐나다 대학은 상향 평준화 되어있고, 랭킹이 낮다고해서 낮은 수준의 교육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랭킹이 주는 대외적인 평판 때문에 매년 많은 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Maclean’s Magazine 대학교 랭킹 발표에 주목을 합니다.
Macelan’s Magazine 랭킹은 위에 언급한 대학교 종류별로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서 선별됩니다. 첫째로 의대가 있는 종합 대학교, 둘째로 의대가 없는 종합 대학교, 셋째로 학부 중심 대학교입니다.
직접 랭킹을 확인하고 싶다면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1.1. 의대가 있는 종합대학교 랭킹 (2020년 기준)
1.2. 의대가 없는 종합대학교 랭킹 (2020년 기준)
1.3. 학부 중심 종합대학교 (2020년 기준)
2. 캐나다 대학 학위 종류
캐나다 대학교 및 컬리지에서 받을 수 있는 학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각각의 특징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ertificate
기간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1년 혹은 그 이상가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기간이 짧은 편이며, 어시스턴트 직군등 간단한 전문 스킬이 필요로한 직군에 취업을 위해 쓰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Legal Assistant certificate, Medical Assistant certificate, Education Assistant certificate 등이 있습니다.
Diploma
기간은 일반적으로 2년 안팎으로써 캐나다에 취업 혹은 취업 후 이민을 위한 목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학위종류입니다. 주로 컬리지에서 제공되며 취업에 특화된 학위입니다.
Associate Degree
많은 분들이 Associate degree 와 Diploma 를 헷갈려 하십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둘다 기간이 보통 2년이며, 컬리지에서 같은 이름에 프로그램을 두 종류의 학위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Associate degree 는 Diploma 와는 다르게 주로 4년제 편입을 위한 학위입니다. 대학교에 가면 보통 1-2학년 때는 전공외에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해서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Associate degree 의 성격이 4년제 대학 학위의 1-2학년 과정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Advanced Diploma
일반 Diploma 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간이 보통 3년 안팍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그래픽쪽이나 혹은 컴퓨터쪽등 2년갖고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기 힘든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종종 Advanced Diploma 학위를 제공합니다.
Bachelor’s Degree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일반적인 4년제 학위입니다. 참고로 온타리오주에서는 일반 Bachelor’s Degree 가 3년제 학위입니다.
Honours Degree
Honours 학위는 주마다 그 개념이 조금씩 다른데요. BC 주같은 경우는 졸업 논문을 쓴다던지해서 대학원 수준의 논문을 요구합니다. 온타리오주같은 경우는 3년이아닌 4년간 학업을 마칠경우 Honours 학위를 수여합니다.
BC주의 경우 대학원이나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남들과 차별성을 두고 싶을때 종종 선택되는 학위입니다. 보통 학점이 일반학위보다 훨씬 높아야 가능합니다 (참고로 제가 Honours 학위로 졸업했습니다^^).
Post-Baccalaureate Diploma (2nd Degree)
줄여서 Post-Bac Diploma 라고 종종 읽습니다. 한국 개념으로 학사편입 혹은 2번째 학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4년제 학위가 있지만 다른 학과 학위를 필요로 할때 선택합니다.
Post-Graduate Certificate or Diploma (Post-Degree Diploma)
한국에서 “준석사”로 잘 알려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으로 Certificate 은 1년 Diploma 는 2년제 과정입니다. 이민 신청시에 아주 조금 더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컬리지 Diploma 가 “낮다”라는 인식 때문에 상당히 많이 선호되는 학위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준석사 과정이 모든 학과에 개설되어있는것은 아니고, 그 수가 일반 Diploma 프로그램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Master’s Degree
캐나다에서 석사학위는 크게 두종류로 나눌수있습니다: 풀펀딩 석사 혹은 노펀딩 석사. 풀펀딩 석사는 교수님 밑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석사 논문을 쓰고 졸업을 하게됩니다. 그에 반해 노펀딩 석사는 보통 논문을 안쓰고도 졸업이 가능한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입학 난이도는 풀펀딩 석사가 압도적으로 어렵습니다 (캐내디언에게도 어려운 편입니다).
Ph.D
박사과정이며 노펀딩 박사학위는 전문과정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석사가 없다면 입학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캐나다 Ph.D 과정의 핵심은 교수 컨택입니다. 교수님이 뽑기로 정하면 거의 100% 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꼭 그렇지 않다고 알고있습니다).
3. 취업 경력을 위한 과정
제가 전에 썼던 캐나다 취업에 관한 블로그글에서 언급했지만,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일 경력이 핵심입니다. 캐나다 대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이 경력을 쌓도록 도와줍니다.
Co-Op
한국에서 인턴십이라고도 종종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코업에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학기 도중에 일을 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추후에 취업비자 (PGWP)를 취득하려면 여름을 제외한 일반 가을학기 그리고 봄학기때 풀타임으로 수업을 들어야합니다. 하지만 코업은 그런 제약없이 풀타임으로 일을 할 수있습니다. 다만, 정식으로 취업을 하기 때문에 코업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캐나다 대학교를 고를때 코업과정이 제공되는지 확인 하는것이 좋습니다. 코업을 한 학생은 졸업을 하기도전에 잡 오퍼를 받을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고, 경력도 인정받아 더 높은 초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코업 도중에 받는 돈을 잘 모아서 다시 복학할때 학비로 쓸 수 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아는 지인이 컴퓨터 싸이언스 학과 출신으로 재학중에 메이저 은행에서 디벨로퍼로 1년간 코업을 했고 그 기간동안 2학기 학비를 세이브했습니다. 졸업 전에도 이미 잡오퍼를 받았구요. 개인적으로 코업은 선택이 아니라 (할수만 있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Internship
인턴십은 한국에서도 많이들 하니 잘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유학생 신분으로써 인턴십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으며, 캐나다에는 인턴십 기회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더더욱 코업이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racticum
Practicum 은 실습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선택하는 유아교육학과는 Practicum 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보통 Practicum 은 무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Selkirk College 의 호텔경영학과같이 유급 Practicum 을 학교차원에서 개런티해주는 학과도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생분들에게 학교를 추천할 때 Practicum 이 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이 또한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Volunteer
위에 모든 방법을 실패하더라도 길은 있습니다. 혹은 위에 방법과 같이 접목시켜서 해도 좋습니다. 봉사활동은 생각보다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이건 학교에서 정식으로 제공되는 과정은 아니지만, 정보공유 차원에서 언급했습니다.
4. 캐나다 대학 학비
캐나다 대학교의 학비 또한 편차가 매우 큰편입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2020 학부과정 유학생 평균 학비는 CAD $29,714 입니다 (출처). 캐나다에서 조금 이름있는 대학 같은 경우는 (예: 토론토 대학, UBC 등) $60,000/년 까지 올라갑니다. 그에 반해 취업률도 막강하고 평판도 좋은 Thompson River University (TRU) 같은 학교처럼 $18,000/년 으로 매우 합리적인 대학교 또한 있습니다. 대부분 컬리지 학비 금액이 $17,000-18,000/년 인걸 감안하면 매우 낮은 금액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컬리지 학비 비교는 제가 캐나다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컬리지를 노가다식으로 일일이 계산해서 랭킹을 매긴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영어로 썼지만 참고 바랍니다.
5. 학자금 지원
캐나다 학비가 아무리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싼편이라고 하지만,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저 또한 학부유학을 할때 통장잔고가 10불도 없었던 적도 있을 만큼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이러한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5.1. Scholarship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장학금입니다. 보통 장학금은 1. 입학 장학금 2. 성적 장학금 (입학후) 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장학금 성격상 두 장학금 모두다 성적이 뒷받침 되야된다는 점이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 입학은 턱걸이로 들어갔지만, 입학후에 열심히해서 매학기 성적장학금을 받으며 다녔습니다. 이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 성적장학금으로 대략 총 학비에 1/5 정도를 커버했습니다.
5.2. Award
한국말로는 “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장학금과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학점뿐만 아니라 Award 는 종종 다른 부분을 같이 봅니다. 예를들어 커뮤니티 봉사상, 리더십상 등등 다양한 교외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치하하고 독려합니다.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 1학년때 전과목 F를 받고 퇴학권고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추후에 Back on Track 이라는 기사회생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 이후로 거의 모든 과목을 A 혹은 A+ 를 받고 과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3학년때인가 Back on Track 과정을 이수한 학생중에 가장 성적이 좋다라는 이유로 Award 신청을 하라는 추천을 받았고, 결국에 가장 좋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때 1400불인가 받았는데, 와이프가 UBC 대학원 첫학기 기념으로 노트북을 사준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Award 또한 내가 열심히 하는 활동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Award list 를 꼭 눈여겨 보시고 나에게 해당되는 Award 를 골라 신청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5.3. Bursary
Bursary 라는건 일종의 보조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말해서 공짜 돈입니다. 이 보조금은 주로 need-based 즉, 필요한 사람에게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보조금은 학교 정책마다 다른데요, 보통 보조금은 캐나다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에게만 혜택이 갑니다. 근데 제가 다녔던 Simon Fraser University 같은 경우는 유학생들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사실. 물론 돈이 부족하다라는 부분을 증명해야 하지만 크게 까탈스럽지 않았고, 받은 돈이 너무 짭짤해서 신청할때마다 두근거렸을 정도입니다. 보통 매학기마다 2,000-4,000불 까지도 받아봤습니다. 거기에 장학금 및 상까지 합하면 거의 1/3 학비만 내고 다녔습니다.
꼭 내가 다니는 학교에 보조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유학생에게도 기회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Financial aid office 가 보통 학교마다 있습니다. 꼭 방문해서 financial advisor 와 얘기를 해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학자금 지원 방법을 알게될수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5.4. Work-Study Program
이 또한 거의 모든 대학교 그리고 규모있는 컬리지에 존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보조금과 마찬가지로 need-based 이며 학교에서 연구보조원등의 형태로 학생을 고용하고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펙도 쌓을 수 있고, 교수님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학교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도 세이브하는 윈윈윈 방법입니다. 진짜 많이들 모르는 방법인데, 꼭 알아보세요!
5.5. On-Campus/Off-Campus Work
많이들 아시겠지만, 캐나다 유학생들은 합법적으로 주당 2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고, 방학기간동안에는 풀타임으로도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우선 캠퍼스내에서 일을 찾아보라고 권해보고 싶습니다. 학교내의 temporary pool 같은게 존재한다면 (레저메를 넣고 일자리가 생기면 pool 에 등록되어있는 사람을 불러서 일을 시키는 방식) 등록 해놓고 하루 이틀, 한두번씩 일을 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파트타임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운이 좋게 학교에서 학업상담사로 채용이되었고, 2년간 캐내디언 학생 뿐만아니라 다양한 유학생들의 학업 플래닝과 상담을 해주며 즐겁게 일을 했었습니다.
6. 캐나다 대학 입학 방법
캐나다 대학 입학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혹은 한국에서 성적이 거의 모든 과목이 1-2등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컬리지에서 편입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British Columbia (BC)주는 편입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성적만 된다면 편입이 가능하며, 내가 듣는 과목의 학점 인정여부를 미리 알수있습니다. 제가 SFU 편입 방법에 대해 블로그 글을 쓴게 있는데요. UBC나 다른 대학교 편입도 똑같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온타리오주같은 경우도 편입이 가능하지만 예를들어 내가 컬리지에서 토론토 경영학과에 (Rotman) 편입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편입생을 받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물론 제약이 덜 한 학과들도 있고, 이를 우회하는 방법 또한 존재하겠지만, 편입이 BC 주만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캐나다 입학 학기는 보통 9월, 1월, 5월에 가능합니다. 모든 대학교와 컬리지가 9월 입학을 받고, 학과에 따라 봄학기 및 여름학기 학생을 받기도 안받기도 합니다. 이는 해당 학과 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7. 캐나다 대학 수업 방식
캐나다 대학교에서 수업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7.1. Lecture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있는 방식입니다. 교수님이 수업을 하고 그리고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보며 필기를 하는 수업방식입니다. 가장 수동적인 형태의 수업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혐오하는 수업입니다. 질문을 하기도 쉽지 않고 (물론 질문은 가능합니다)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 느낌이 나는 수업 방식입니다.
저는 이런 수업은 꼭 따로 office hours 에 교수님을 찾아가서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토론도하고 그랬습니다.
7.2. Tutorial
조별 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Lecture 수업에 다대일 구조의 일방적인 수업을 보완하고자 나온 수업의 형태입니다. 보통 2-3시간 Lecture 후에 Tutorial 1시간 수업이 조별로 이루어 집니다. 보통 Tutorial 은 대학원생 조교들이 맡게되며 간혹 교수가 맡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이해를 잘 못한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이라던지 질문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룹 과제들도 대부분 이시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수업에 따라 발표점수 혹은 출석점수가 조금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7.3. Lab
실험 수업입니다. 보통 이과 과목에 이러한 수업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실험용 옷을 입고, 다양한 실험 기구들을 사용해서 수업을 합니다. 또한 실험 후에 리포트 제출이 거의 무조건 있습니다. Lab 이 들어간 수업은 통상적으로 훨씬더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과목 선정할때 특히 잘 분배해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문과라 여기까지.
7.4. Seminar
세미나 수업은 보통 3-4학년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학년때 수백명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던것과 달리, 이러한 수업은 대게 20명도 안되는 학생들이 모여서 교수와 직접 대화하고 토론을 하는 수업입니다. 당연히 참여점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GPA booster (학점 쉽게 따는 수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모국어가 영어인 캐내디언인 경우고, 유학생 입장에서는 어떤 포인트에서 참여해야할지 잘 준비 해가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토론 위주 수업이다보니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새로운 관점에서 배우게되고 자연스레 수업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얼기도하고 더듬기도 했지만, 미리미리 내가 말 할 포인트를 준비해간 다음부터는 조금더 내말을 조리있게 하게 되었고, 그걸 경청해주는 학생과 교수님을 보고난뒤부터는 훨씬 자신감이 붙어 더 열심히 참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7.5. Distance Education
온라인 수업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교수님이 미리 학습 플랫폼에 커리큘럼을 다 개발을 해놓고, 매 주마다 Module 을 들으면서 하는 혼자 수업하는 개념입니다. 교수님의 Lecture 는 당연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나중에 몰아서 하려고하다가 결국 성적을 망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평균적으로도 일반 수업에 비해 Distance education 수업 학점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정말 스케쥴대로 열심히 자기동기부여하면서 할 수 있는 학생들만 추천합니다.
7.6. Online Lecture
대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제가 대학교 다녔을때만해도 거의 존재하지 않던 online lecture 가 이제는 메인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물론 직접 하던걸 온라인 플랫폼으로만 가져온거기도 하지만, 온라인 수업이 반년 이상지속되면서 다양한 형태 온라인 수업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들도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수법을 바꾸고 개선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히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활용해서 더욱 더 학생의 참여를 독려하고 더 다양한 형태의 배움을 추구할수도 있는 형태의 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대면 수업 특유의 장점을 대체할수는 없으나, 긍정적인 부분 존재하는것 또한 분명하다고 보입니다.
캐나다 대학 진학을 위한 올바른 길
저는 캐나다에서 대학교를 나온 유학생 출신입니다. 또한 캐나다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을 하며 캐나다 대학에 관한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었습니다. 제 경험과 리서치를 통해 올바른 길을 제시해드릴수 있다고 믿습니다.
학생을 학교에 보낸 후에도 공부법, 취업 방법, 이민 조언까지 멘토로써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합니다.
캐나다 대학 진학에 관한 어떤 부분에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